道, 장애인복지관 종합서비스 확대로 제주형 복지 실현
道, 장애인복지관 종합서비스 확대로 제주형 복지 실현
  • 강정림 기자
  • 승인 2022.02.0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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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5개 장애인복지관에 124억원 투입(작년대비 16% 증), 장애인 자립 지원 도모
제주도청 휘장
제주도청 휘장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장애인복지관 5개소*를 대상으로 작년 대비 16% 증액된 12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장애인 중심의 고품질 종합서비스를 제공해 더불어 사는 제주형 지역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5개소(제주시 4, 서귀포시 1) :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종합복지관,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제주시각장애인복지관, 제주도농아복지관

제주도는 장애인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사업비 등 111억 원을 투입해 사례관리 대상자 발굴 및 사례관리, 장애인 기능강화 지원, 장애인 가족지원, 역량강화 및 권익옹호 지원, 직업지원, 평생교육 지원 등 지역 및 개인맞춤형 재활 및 자립지원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 가운데, 일상생활에서 팬데믹 시대에 유연하게 적응하기 위해 △가상현실(VR) 장애체험 △이러닝 장애인 인식개선교육 콘텐츠 제작 △가상현실 직업체험관 △코로나블루 치유명상프로그램 △영상크리에이터 양성교육 △줌 화상 활용교육 △감염병 예방사업 △농아인 부모의 자녀(CODA) 아동 지원사업 등을 비대면 혹은 일대일, 소규모 프로그램으로 확대 진행한다.

새로운 프로그램으로는 △장애아동취미여가프로그램 △돌봄위기가정 일상생활지원 △사람중심지원서비스 △음악치료사업 △캠노리터 △원데이클래스 △찾아가는 서비스교육 등을 제공한다.

또한, 급변하는 장애인복지 현장을 점검하고 장애인정책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21C 제주지역 장애인복지 발전 포럼’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용자 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복지관 공간을 조성하고자 작년대비 5.6배 증액된 13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복지관 노후승강기 교체, 강당 보수 공사, 장애아동·청소년 통합교육을 위한 가상현실 체험장 구축 등 기능보강 10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복지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복지관마다 장애유형 및 욕구에 따른 소규모 및 비대면 프로그램 등을 다양하게 발굴, 총 1058개 사업을 운영해 1일 평균 2568명에게 건강하고 알찬 삶의 기회와 경험을 제공한 바 있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도내 장애인복지관이 장애인들의 다양한 복지욕구를 해소하고 지역사회의 자원을 개발‧ 활용해 제주지역 장애인복지 발전의 중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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