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일’을 통한 저소득층 자활·자립 적극 지원
道, ‘일’을 통한 저소득층 자활·자립 적극 지원
  • 강정림 기자
  • 승인 2022.02.0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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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자활센터 본격 운영· 자활일자리 확대 114억여 원 투입
제주도청
제주도청

제주특별자치도는 저소득층의 지속적인 자활일자리 확보를 통한 빈곤예방 및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올해 광역자활센터 운영과 자활근로에 예산 114억여 원을 투입하고 자활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제주도는 광역 단위의 종합적이고 효율적인 자활사업 추진을 위해 저소득층에 대한 체계적인 창업지원, 직업 알선, 지역 특화형 사업 발굴, 종사자 교육·훈련 등을 통합 지원하는 ‘제주특별자치도 광역자활센터’를 2021년 12월 30일 개소해 2022년부터 본격 운영한다.

제주도 광역자활센터는 올해 5억 9500여만 원을 투입해 자활기업 창업 컨설팅, 수급자 및 차상위자 참여자의 취업·창업지원 및 직업 알선, 도내 4개소 지역자활센터 종사자 및 참여자에 대한 교육 훈련, 지역특화형 자활프로그램 개발·보급 및 광역 단위 자활사업 정보 네트워크 구축 등 자활사업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와 별도로 자활기반 조성을 위한 자활근로예산은 지난해 대비 5.5% 증액된 108여 억 원으로 작년 자활근로사업 일자리에 9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작년 대비 170명을 추가 선발해 1070여 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수급자 중심의 탈 수급 지원을 넘어, 빈곤층으로 떨어질 수 있는 차상위계층 등을 대상으로 빈곤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으로 전환해 취약계층이 일 경험을 쌓아 자아 존중감을 회복하고, 사회적 관계형성, 긍정적인 삶의 변화 등을 유도한다.

이를 위해 빈곤 경계선에 있는 차상위계층까지 일 경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유형의 자활 일자리 창출 등 자활근로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새롭게 설치된 광역자활센터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면서 근로미약자 등 취업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빈곤을 예방하고 일을 통해서 자활·자립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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