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장애청소년 직업지도센터 ‘순항 중’
제주도, 장애청소년 직업지도센터 ‘순항 중’
  • 강정림 기자
  • 승인 2021.08.22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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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민간위탁 운영 … 직업 재활교육·훈련 서비스 제공
제주도청 휘장
제주도청 휘장

제주지역 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직업재활교육과 훈련을 지원하는 직업지도센터가 내실 있게 운영되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 지원조례’일부 개정에 따라 2017년 11월 전국 최초로 장애청소년 직업지도센터를 민간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제주도, 도교육청,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주지사 등과 연계해 도내 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직업 상담과 직업 평가, 개별화 직업재활 계획을 수립 시행하고 있다.

또한 맞춤형 진로·직업교육, 사업체 현장훈련, 취업 알선 등 직업재활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사업체 현장 훈련이 각광받고 있다.

전문 직무지도원이 사업체 현장에 배치돼 장애청소년의 직업능력 강화와 함께 현장훈련 기간 동안 참여자의 안전사고에 대비해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해 11월 수탁자선정위원회에서 종합평가 및 적격여부 등의 심의를 통해 기존 수탁기관인 서귀포장애인종합복지관과 재계약 절차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2023년 11월 14일까지 장애청소년에 대한 직업지도가 지속적으로 이뤄진다.

센터에는 전담 인력 4명을 배치해 장애청소년의 욕구에 적절한 직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장 훈련(5∼10일)은 특수학교(급) 중·고등부 학생 가운데 고등부 3학년, 전공과 학생 중심으로 실시한다. 현장훈련 시 직무지도원 파견 및 소정의 훈련비도 지원된다.

장애인 고용 또는 현장훈련을 희망하는 사업체는 서귀포장애인종합복지관(☎064-735-2650)로 문의하면 된다.

임태봉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고교 졸업 후 사회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청소년들이 취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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