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제주]52명 확진…제주 확진자 접촉 42명, 타 지역 확진자 접촉·해외입국 3명, 확인 중 7명
[코로나19 제주]52명 확진…제주 확진자 접촉 42명, 타 지역 확진자 접촉·해외입국 3명, 확인 중 7명
  • 강정림 기자
  • 승인 2021.08.2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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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19 발생·예방접종 현황 (21일 0시 기준)
제주도 전체 인구대비 1차 접종률 48.9%(33만 108명)·완료율 21.8%(14만 7,097명)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오후 5시 현재 27명(제주 #2371~2397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39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일 하루 동안 총 3636건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중 52명(제주 #2319~2370번)이 확진됐다고 21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일 하루 동안 총 3636건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중 52명(제주 #2319~2370번)이 확진됐다고 21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 52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42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해외입국자 ▲7명은 코로나19 유증상자다.

이중 4명은 타 지역 거주자이고, 나머지 48명은 제주도민이거나 도내 거주자다.

최초 검사에서 음성이었지만 격리 중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거나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된 사례는 19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11명은 10개 초·중·고 학생 및 교직원이다.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가운데 18명은 5개 집단감염 사례와 연관됐다.

이들을 분류하면 △‘제주시 노래연습장’ 6명 △‘제주시 노인주간보호센터’ 1명 △‘제주시 지인 3’ 1명 △1명은 ‘제주시 학원 2’1명 △새로운 집단인 가칭 ‘제주시 병원’ 9명이다.

2321·2322·2329·2330·2338·2369번은 ‘제주시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다.

2330·2369번은 확진자의 가족이고, 2321·2329·2338번은 확진자의 지인으로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결과 확진됐다.

2322번은 동선이 겹치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제주시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는 81명으로 증가했다.

2348번은 ‘제주시 노인주간보호센터’와 연관됐다.

2348번은 해당 센터 이용자로 격리 중 기침 등의 증상을 보여 재검사 결과, 양성 판정받았다.

이로써 ‘제주시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는 36명으로 늘었다.

2350번은‘제주시 지인 3’ 관련이다.

2350번은 확진자의 가족으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에 따라 ‘제주시 지인 3’ 관련 확진자는 10명이 됐다.

2319번은‘제주시 학원 2’와 관련 있다.

2319번은 확진자의 지인으로 격리 중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재검사 결과, 양성 판정받았다.

‘제주시 학원 2’ 관련 확진자는 50명으로 증가했다.

신규 집단감염 사례도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19일 확진된 2296번과 같은 병원에 있었던 9명이 20일 추가 확진됨에 따라 관련 확진자들을 가칭 ‘제주시 병원’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고, 질병관리청과 집단명을 협의 중이다.

방역당국은 2296번이 확진된 이후 이동 동선을 확인해 접촉자를 분류하고, 220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2356·2361·2362·2363·2364·2365·2366·2367·2368번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가칭 ‘제주시 병원’ 관련 확진자는 10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10명 확진자가 머물렀던 2개 병동에 입원한 환자 등 81명은 코호트(cohort) 격리 조치됐다.

※ 코호트 격리: 동일 집단 격리

전염병 전파 가능성이 있는 환자와 의료진을 하나의 집단으로 묶어 격리하는 방역조치.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 18명을 제외한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4명은 개별 사례다.

2324·2327·2328·2332·2334·2335·2336·2337·2344·2347·2351·2352·2353·2360번은 확진자의 가족으로 가정 내 전파 사례다.

2320·2333·2341·2342·2345·2349·2354·2355번은 확진자의 지인, 2346번은 확진자의 직장 동료다. 이들 모두 선행 확진자가 양성 판정받기 전 접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2331번은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검사 결과, 확진됐다.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2명), 해외 입국자(1명) 등 외부요인에 의한 확진자는 3명이다.

2326번은 경기도 고양시 확진자 접촉자며, 2359번은 부산시 확진자 접촉자로 통보 받아 검사 결과, 양성 판정받았다.

2370은 몽골 방문 이력이 있는 해외입국자로 입도 시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결과, 확진됐다.

이외 2323·2325·2339·2340·2343·2357·2358번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자발적으로 검사 받은 결과, 양성 판정받았다.

이들의 감염경로 확인을 위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제주도는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및 숙소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또한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21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2370명이다.

격리 중인 확진자는 462명이고, 격리 해제자는 1908명(사망 1명, 이관 25명 포함)이다.

도내 가용병상은 61병상이며, 자가 격리자 수는 3,175명(확진자 접촉자 2,901명, 해외 입국자 274명)이다.

8월 들어 618명이 확진됐으며, 세부 현황은 다음의 표를 참고하면 된다.

◆제주지역 코로나19 예방접종 관련

21일 0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33만 108명이며, 접종 완료자는 14만 7097명이다.

20일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총 32건이다.

31건은 예방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발열 등 비교적 경미한 증상으로 확인됐다.

1건은 사망사례로 신고 돼 도내 누적 사망 신고건수는 총 11명으로 늘었으며, 이 중 8건은 질병관리청 확인결과 백신과의 인과성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사망자는 기저질환을 보유한 70대로 지난 12일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을 완료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접종 후 19일부터 구토·복통 등을 호소하다 20일 상태가 악화돼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 여부를 규명하기 위한 기초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백신과의 연관성 여부는 질병관리청의 공식 확인 절차를 거쳐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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