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저출산 문제 극복 위해 도민·유관기관과 힘 합친다
제주도, 저출산 문제 극복 위해 도민·유관기관과 힘 합친다
  • 강정림 기자
  • 승인 2021.04.15 11: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8년부터 제주도 초저출산 진입 이후 출산율 계속 저하
2020년 기준 합계출산율 1.02명까지 감소 … 행정 위주의 출산장려책 한계 있어
도민과 함께 사업 발굴, 홍보 강화, 관계기관 협업을 통한 대응 강화
제주도청 휘장
제주도청 휘장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는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도민과 유관기관 등과 공동으로 효율적인 출산장려 대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제주지역 합계출산율은 2018년 초저출산 상태인 1.3명 미만으로 진입한 후 2020년에는 1.02명까지 지속 감소하고 있다.

제주도는 현재 다양한 출산장려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지만 행정 위주의 출산장려책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출산율을 높이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도민과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출산장려 사업 발굴, 저출산 극복 홍보 강화 등 다양한 출산장려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오는 4월 23일 오전 10시 농어업인회관에서 ‘저출산 극복 사회연대회의 실무회의’를 개최해 저출산 대응 실행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4월말 또는 5월초에 29명*의 대표위원으로 구성된 ‘사회연대회의 대표회의’를 열어 대응 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 대표회의 구성(29명): 경제계 10, 교육계 3, 시민사회계 8, 언론계 1, 종교계 1, 지자체(기관) 2, 보건의료계 3, 노동계 1

임태봉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저출산 극복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도민과 함께 사업을 발굴하고 홍보를 강화해 나가는 등 제주의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