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역사문화재돌봄센터, 시도유형문화재 대정향교 돌봄활동
제주역사문화재돌봄센터, 시도유형문화재 대정향교 돌봄활동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05.10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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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역사문화재돌봄센터, 시도유형문화재 대정향교 돌봄활동
제주역사문화재돌봄센터, 시도유형문화재 대정향교 돌봄활동

제주역사문화재돌봄센터(센터장 강만관)는 지난 7일부터 3일간 대정향교 내 전사청, 동정문, 동재, 서재 주변 문화재 돌봄활동을 진행하였다.

이번 문화재 돌봄활동은 대정향교 서재 내부 서까래 사이 떨어진 앙토 보수와 회 바르기, 전사청과 동정문 기와에 탈락된 와구토 보수, 동재에 녹슨 철재와 못 제거, 서재 측면의 덩굴 식물 제거, 대정향교 입구 안내판 청소도 함께 이루어졌다.

앙토는 서까래 사이 바른 흙을 말하며 이번 돌봄활동은 흙이 떨어져 나간 부위에 앙토바름 후 며칠 양생후 회 바르기로 마무리 하였다.

대정향교는 조선 태종 16년(1416)에 처음 세운 곳으로 여러 차례 옮기다가 효종 4년(1653)에 지금 있는 자리로 옮겼다. 영조 48년(1772)에는 명륜당을, 헌종 원년(1834)에는 대성전을 다시 지었다. 또한 추사 김정희가 유배 생활을 할 때 이곳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다고 전한다.

앞쪽에 강학공간인 명륜당이 북향하여 자리잡고, 뒤쪽에 제향공간인 대성전이 남쪽을 향하여 자리잡고 있는 전학후묘의 배치를 이루고 있으며, 지금 남아 있는 건물로는 대성전과 명륜당, 동재·서재, 내삼문 등이 있다.

제주역사문화재돌봄센터는 문화재청과 제주특별자치도의 예산(복권기금)을 지원을 받아, 348개소의 역사 문화재(비지정 문화재 포함)에 대한 정기모니터링 및 긴급모니터링 활동을 통한 경미수리·일상관리를 수행하여 문화재 훼손 방지 및 문화재 및 주변 시설물에 대한 사전 예방적 보존관리 활동을 하고 있다.

제주역사문화재돌봄센터, 시도유형문화재 대정향교 돌봄활동
제주역사문화재돌봄센터, 시도유형문화재 대정향교 돌봄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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