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리뷰 분석 플랫폼 '렐리' 출시 4개월 만에 이용자 30만 돌파
AI 리뷰 분석 플랫폼 '렐리' 출시 4개월 만에 이용자 30만 돌파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05.1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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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 단어 수 8억4000만개…글로벌 시장 진출 등 추진”

제주센터 보육기업인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기업 알지비에이(RGBA, 대표 이상민)가 출시한 AI 기반 리뷰 분석 플랫폼 ‘렐리(Rely)'가 4개월 만에 이용자 수 30만명을 돌파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RGBA에 따르면 렐리는 사용자들의 리뷰를 분석해 허위 광고나 과장된 내용을 식별해 소비자들이 더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구매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특정 표현의 반복 사용 여부와 과장 표현의 사용 여부 등을 AI가 집중분석하면서 가짜 리뷰를 걸러 내 허위나 과장 광고로 인한 피해를 효과적으로 사전 차단한다.

이 과정에서 생성한 AI 단어 수는 무려 8억4000만개에 이른다고 RGBA측은 설명했다.

RGBA는 차세대 AI 벡터 데이터베이스 기술인 ‘KalishDB’ 개발을 통해 문맥적 의미를 파악한 후 유사한 문맥을 가진 데이터를 빠르게 검색하는 능력을 높였다.

특히 다국어 지원을 통해 보다 많은 언어에 대한 고차원 임베딩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데이터 처리의 정확도와 일관성을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RGBA의 이러한 기술적 성과는 퍼스널 AI나 인터넷 연결 없이도 작동 가능한 온 디바이스 AI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토대가 되고 있다.

이상민 대표는 “렐리의 성공적인 출시를 계기로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업데이트를 통해 소비자들의 필요와 기대에 부응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진출과 함께 B2C 유료화 서비스와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SaaS 서비스 확장 등 다양한 맞춤형 기능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RGBA는 제주에 본사를 둔 AI기반 테크 스타트업으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해 보육기업으로 발굴했다. RGBA는 벡터DB AI 기술로 초기창업패키지에 선정됐다. 이후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에 AI 기술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새로운 연결을 통한 창조의 섬, 제주’ 라는 비전을 통해 제주의 스타트업 생태계 기반 마련과 창업가 육성, 지역혁신을 중점으로 추진하고 있다. 액셀러레이팅 사업, 직접 투자사업, 팁스, 립스 등으로 지역 맞춤형 액셀러레이팅과 스케일업 기능을 강화하고, 로컬크리에이터 발굴과 지역 가치 기반, 제주형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으로 지속가능한 제주형 특화사업의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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