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정보격차 해소 위해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지원
 제주도, 정보격차 해소 위해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지원
  • 김진숙 기자
  • 승인 2024.05.08 16: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월 21일까지 주민센터 방문·우편·온라인 신청
제주도청
제주도청

제주특별자치도가 시각, 지체·뇌병변, 청각·언어 등 장애유형에 적합한 정보통신보조기기 구매를 지원하는「2024년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보급품목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낭독 소프트웨어, 독서확대기, 점자정보단말기 등 72종 △지체·뇌병변 장애인을 위한 특수마우스, 터치모니터 등 23종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영상전화기, 음성증폭기, 언어훈련 소프트웨어 48종 등 총 143종으로, 장애유형에 적합한 제품을 골라 신청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제주도에 주민등록을 둔 장애인이나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다.

올해 보급수량은 115대이다. 보조기기 제품 가격의 80%가 지원되며 나머지 20%는 개인 부담이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은 개인부담금이 10%이다.

보조기기 보급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오는 6월 21일까지 구비서류를 갖춰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나 제주도 정보정책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정보통신보조기기 누리집(http://www.at4u.or.kr)을 통해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제주도는 접수된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평가, 심층면담, 전문가 평가를 거쳐 오는 7월 18일 최종 보급대상자를 도 누리집(http://www.jeju.go.kr)을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정보통신보조기기 및 보급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정보통신보조기기 상담전화(☏1588-2670) 또는 손말이음센터(연중무휴 국번없이 ☏107)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으며, 정보통신보조기기 누리집(www.at4u.or.kr)에서 해당 제품 소개 영상 등 다양한 자료를 받을 수 있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많은 장애인이 정보접근에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보통신보조기기를 지속적으로 보급해 장애인들의 정보접근성 제고와 일상생활의 편의를 도모하고 정보격차를 해소해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