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디자인과음식문화 조안준 이사장, 11년째 제주대에 장학금 전달
(사)디자인과음식문화 조안준 이사장, 11년째 제주대에 장학금 전달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04.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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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디자인과음식문화 조안준 이사장, 11년째 제주대에 장학금 전달
(사)디자인과음식문화 조안준 이사장, 11년째 제주대에 장학금 전달

(사)디자인과 음식문화 조안준 이사장은 지난 29일 제주대학교를 방문해 대학원 식품영양학과 2명의 학생에게 총 600만원의 ‘학소 장학금’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조안준 이사장, 故 황학소 선생의 손자인 황영익 씨, 강희경 교육부총장, 정승달 교무처장, 현미열 학생진로취업처장, 홍기배 식품영양학과장, 채인숙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참석했다.

‘학소’는 조안준 이사장의 시할아버지이며 독립운동가였던 故 황학소 선생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황학소 선생은 1919년 2월 28일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다 체포되어 해주지방법원에서 징역 2년을 받고, 1921년 7월 해주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 독립공채 모집을 하다 체포되어 징역 1년 6월을 받았다. 1927년 7월 신간회 해주지회를 설립하여 회장으로 활동한 사실이 확인되어 2013년 제94주년 3∙1절을 맞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은 바 있다.

(사)디자인과음식문화는 식문화와 관련된 디자인 개발 및 한국 식문화 디자인의 세계화 추구를 목적으로 2009년 12월 30일 설립되었으며, 제주대 식품관련 산업 인재양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14년부터 11년째 총 6,1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조안준 이사장은 “인생에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해준 제주대학교에 대한 보답으로 시작하게 되었고, 이번 장학금을 수여한 학생들도 이를 계기로 더 노력하여 자기가 받은 것보다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사)디자인과음식문화 조안준 이사장, 11년째 제주대에 장학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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