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수 단일 사회복지 프로그램 ‘사회복지사 해외연수’ 발대식
국내 최장수 단일 사회복지 프로그램 ‘사회복지사 해외연수’ 발대식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10.15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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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팀, 45명의 사회복지사들 미국, 호주, 유럽 등으로 떠나 해외 사회복지 모형 연구
6개팀, 45명의 사회복지사들 미국, 호주, 유럽 등으로 떠나 해외 사회복지 모형 연구
6개팀, 45명의 사회복지사들 미국, 호주, 유럽 등으로 떠나 해외 사회복지 모형 연구

한국사회복지사협회(이하 한사협)는 10월 13일(금),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LW컨벤션센터에서 ‘2023 사회복지사 해외연수 발대식’을 개최한다.

해외연수 발대식은 사회복지사들이 해외 사회복지 모형을 습득하고 연구하러 해외연수를 나가기 전, 참가자들과 슈퍼바이저, 관계자들이 모여 각 팀별 연수계획을 나누고 슈퍼바이저 위촉식을 갖는 시간이다.

2001년부터 23년간 삼성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회복지사 해외연수는 사회복지사 전문성 향상을 위해 지원하는 우리나라 역사상 단일 사회복지 프로그램 중 가장 오래된 사업이다. 그 효과성은 나눔대회와 우수사례공모전, 우리나라 사회복지 모델로의 적용 등을 통해 입증됐다.

특히 사회복지사 해외연수는 최일선 현장에 있는 사회복지사들을 대상으로 해외 사회복지실천기술과 복지정책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여, 개인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사회복지 정책 반영 및 사회복지 서비스의 질적 향상 등 한국 사회복지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어 사회복지사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2001년부터 올해까지 23년간 본 사업에 삼성이 지원한 금액은 약 79억 원이며, 지도자 195명(11팀), 사회복지사 1,342명(189팀)으로 총 1,537명이 참여했다. 2023년은 6개팀, 45명이 참가하며 미국, 호주, 유럽 각지로 연수를 다녀올 예정이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 박일규 회장은 “시작은 해외의 선진 복지 시스템을 체험하는 수준이었지만, 어느새 중견 사회복지사로 성장한 사회복지사들이 우리 토양애 맞는 정책 기획과 프로그램 구현 등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다”고 밝히며 “사회환경의 변화에 따른 다양한 주제로 새로운 위기가 발생하는 사회에서 새로운 사회복지실천기술을 개발하고 적용하는 또 다른 도전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사회복지사 해외연수는 연수단원으로 선발되면 연수 전 사전모임을 통해 방문할 나라 및 기관에 대해 팀별 사전모임을 가지고 준비하며, 연수가 끝난 후에는 주제별로 소그룹 세미나, 심포지엄, 나눔세미나 등을 통해 해외 사례를 확산시키는 등 해외 국가 방문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를 확대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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