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잡습니다] 인간광우병 사례 없다? 전세계 232명 발병
[바로잡습니다] 인간광우병 사례 없다? 전세계 232명 발병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06.2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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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의원 “정치를 일본 눈높이 아닌 국민 눈높이에서 하라”
위성곤 국회의원
위성곤 국회의원

6월 26일(월) TV조선 <시사쇼 이것이 정치다 긴급토론-日 오염수, 어떻게 볼 것인가?> 토론 과정에 나온 광우병 관련 사실관계를 바로잡습니다.

토론 과정에서 성일종 의원은 “인간광우병 걸린 사례가 하나라도 있느냐”고 물었고, “최근 미국에서도 광우병 확진된 소가 나왔으며, 광우병 걸린 소가 많다.”는 걸 표현하는 과정에서 ‘수십만명’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소에서 광우병이 발생한 건수는 19만여건에 달합니다. 부정확한 정보로 혼선을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어제 사실관계를 바로잡았음에도 국민의힘 장예찬 최고귀원이 ‘거짓말 선동’ 운운하며 말꼬리를 잡고 늘어져 덧붙입니다.

거짓으로 국민을 모욕한 건 성일종 의원입니다.

전세계적으로 엄연히 인간광우병에 걸린 사람이 232명이나 존재함에도 광우병 괴담 운운하며, ‘인간광우병 걸린 사람이 없다’고 뻔뻔하게 말하는 성일종 의원 입단속부터 하길 바랍니다. 상대 실수는 부풀리고, 우리 편 거짓은 눈 감는 게 국민의힘식 의리입니까.

일본의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를 두둔하기 위해 국민이 촛불로 지켜낸 검역주권을 폄훼하는 것도 중단하십시오.

도축과정에서 특정위험물질(SRM)이 제거된 30개월령 미만의 미국산 쇠고기만 수입할 수 있게 된 건 촛불의 힘 덕분이었습니다.

그때와 마찬가지로 국민들은 지금 상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오염수가 그렇게 안전하면 일본 내부에서 쓰라는 것이고, 바다는 쓰레기장이 아니니 오염수 해양투기를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과학 이전에 상식입니다. 국민의 상식적 요구가 어렵습니까.

‘횟집 먹방’이나 하면서 정치를 일본 눈높이에서 하지 말고 국민 눈높이에서 하길 당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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