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의 코로나 팬더믹 기간 일상생활이 제한되고 비대면 온라인 교육이 지속되면서 학생들이 심리·정서적으로 어려움(코로나 블루)을 겪고 있음에 따라, 이에 대한 대안 중의 하나로 급부상하고 있는 학교 문화예술 교육 강화 및 발전방안에 대하여 포럼 행사가 개최됐다.

(사)제주교육발전협의회(이사장 김완석)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공동으로 「제2회 제주교육발전포럼」 행사를 24일(금) 오후 2시 김만덕기념관(만덕홀)에서 개최했다. 

‘학교의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제1부 초청연사 발표와 제2부 토론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제주지역 학교운영위원장, 참사랑실천학부모회와 학부모회연합회, 그리고 교직원등 교육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주제발표를 한양대학교 사범대학 김선아 교수가 ‘미래 학교와 문화예술교육’을 사례발표에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김남규 미래인재교육과 장학사가 ‘2022년 학교예술교육 활성화’에 관하여 각각 주제발표 및 사례발표를 준비하였다.

이어 제2부 행사로 2017년 제주특별자치도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황경남 회장, 영평초등학교 이선영 교사, 제주제일고등학교 김민정 학부모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먼저 김선아 교수는 포스트코로나로 인하여 급격히 변하고 있는 교육환경에 미래 학교에 대한 전망 속에서 학교 문화예술교육의 의미를 ‘다양성’, ‘상상력’, ‘지역연계와 협력’의 측면에서 살펴보고 이를 토대로 학교 문화예술교육 관련 정책 비교를 통해 향후 과제를 모색한다. 

본 발표를 통해 제주 지역의 문화적 자원을 중심으로 예술을 통해 학교교육을 혁신하는 교육적 상상력이 공유될 수 있길 기대하고 교육방향 및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제주 지역의 특성화가 가능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2022년 학교예술교육 활성화에 대한 김남규 장학관은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학교 예술교육의 다양화가 요구되고 모든 학생들이 예술적 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예술 보편교육 지원이 요구되는 만큼 예술 감수성으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행복한 학교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더불어 학교-지역협력을 통한 모든 학생들의 예술체험 활성화로 보편교육으로서의 학교예술교육 강화를 목표로 제시했다.

초청연사의 주제발표 이후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제주교육발전협회 서인수 이사의 진행으로 황경남 회장, 이성영 교사, 김민정 학부모의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자인 황경남 회장은 주제발표에 많은 공감을 하였고 수요자 중심 교육 다각화와 지역기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추진전략에 대해 구체적인 방안에 대하여 토론했다.

그리고 이선영 교사는 미래학교와 문화예술교육의 의의, 교육변화에 따른 주체성과 상상력, 예술이 학교에 필요한 이유, 교과 내,외의 예술의 모습, 지금 현재 학교가 예술교육을 위한 방향에 대하여 학교 현장의 교사로서 토론한다.

또한 김민정 학부모는 교육의 미래를 고민하는 오늘, 오늘의 교육을 확신하는지, 미래교육과 과거에 대한 얘기로 학교와 학생을 바라보는 학부모로서의 현실적인 고민에 관해 토론한다.

이날 포럼 행사를 토대로 제주지역 교육관계자들은 학교 교육 지향점에 관한 정보 공유와 함께 제주도 교육 발전에 힘이 될 수 있게 뜻을 모았다.

◆(사)제주교육발전협의회 및 제주교육발전포럼 소개

(사)제주교육발전협의회는 민법 제32조 및 교육부 소관 비영리법인의 설립 및 감독에 관한 규칙에 따라 교육주체 상호간의 지방교육자치 및 학교교육자치 관련 학술정보 교환교류사업 등을 수행함으로써 제주교육자치 문화 창달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100여명의 전현직 학교운영위원장의 뜻을 모아 법인을 설립(2019년)한 이후, 2021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으로부터 사단법인 인가를 받아 정식 법인전환되됐다.

제주교육발전포럼은 매년 개최 추진하는 우리 단체의 대표 행사로, 제1회 포럼 행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제주제육 방향’을 주제로 2020년 6월 24일 개최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육 격차 문제 등에 대한 선제적 대응 요청하고 발전적 대안을 제시, 공감하는 자리를 마련했고, 이번에 2회 행사를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