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후보 “안전과 교육, 미래 무너뜨리는 위험한 후보”
이석문후보 “안전과 교육, 미래 무너뜨리는 위험한 후보”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05.2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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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후보 ‘서귀포학생문화원 도로 개통’관련 발언 입장문
이석문 교육감
이석문 교육감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후보 캠프는 5월 24일(화) 김광수 후보의 ‘서귀포학생문화원에 수십 년 동안 개통되지 않는 도로를 확 넓히겠다’는 발언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김광수 후보는 권력욕으로 안전과 교육, 미래를 무너뜨리는 위험한 후보”라고 비판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광수 후보는 5월 23일(월) 서귀포 유세에서 “내가 당선되면 서귀포학생문화원에 수십 년 동안 개통되지 않는 도로를 확 넓히겠다는 약속을 지키겠다”고 발언했다.

이정원 대변인은 “(발언이) 진심이라면 당장 사과하라. 교육감 자격이 있는지 성찰하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왜 (도로가) 개통되지 않는지 정말 모르는가”라며 “개통 예정 지역은 서귀포학생문화원과 제주유아교육진흥원, 서귀포고등학교, 서귀포도서관, 서귀포외국문화학습관이 모여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가족들을 위한 녹지 공간도 있다. 도로가 개통되면 아이들이 위험에 처할 것을 모르는가”라며 “녹지 공간도 사라질 것을 모르는가. 개통에 반대하는 시민들과 학부모들의 이야기를 들어나 봤는가”라고 물었다.

이 대변인은 “교육감 후보가 할 말이 맞는가”라고 거듭 물은 뒤, “이제 모든 게 확실해졌다. 김광수 후보는 권력욕으로 안전과 교육과 미래를 무너뜨리며 과거로 가는 위험한 후보”라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이석문 후보도 도로 개통에 찬성한다”라며 “다만, 안전과 녹지를 지킬 수 있는 대안을 주민 공론화로 마련하자고 줄곧 요구했고 지금도 그 입장에 변함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석문 후보는 모두가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광수 후보 서귀포학생문화원 도로 개통 발언 입장문>

“권력욕으로 안전과 교육, 미래를 무너뜨리는 위험한 후보”

너무 놀라 한번 더 봤습니다.

김광수 후보님의 서귀포 유세 현장을 보도한 기사였습니다.

“내가 당선되면 서귀포학생문화원에 수십 년 동안 개통되지 않는 도로를 확 넓히겠다.”

진심이라면 당장 사과하십시오.

교육감 자격이 있는지 성찰하십시오.

왜 개통되지 않는지 정말 모르십니까?

개통 예정 지역은 서귀포학생문화원과 제주유아교육진흥원, 서귀포고등학교, 서귀포도서관, 서귀포외국문화학습관이 모여 있습니다.

가족들을 위한 녹지 공간도 있습니다.

도로가 개통되면 아이들이 위험에 처할 것을 모르십니까?

녹지 공간도 사라질 것을 모르십니까?

개통에 반대하는 시민들과 학부모들의 이야기를 들어나 보셨습니까?

교육감 후보가 할 말이 맞습니까?

이제 모든 게 확실해졌습니다.

후보님은 권력욕으로 안전과 교육과 미래를 무너뜨리는 위험한 후보입니다.

이석문 후보도 도로 개통에 찬성합니다.

다만, 안전과 녹지를 지킬 수 있는 대안을 주민 공론화로 마련하자고 줄곧 요구했고 지금도 그 입장에 변함 없습니다.

이석문 후보는 모두가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제 역할을 하겠습니다.

2022년 5월 24일

이석문 교육감 후보 대변인 이 정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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