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오영훈 후보, 부산 가덕도 신공항이 제주 제2공항보다 중요한가?
[전문]오영훈 후보, 부산 가덕도 신공항이 제주 제2공항보다 중요한가?
  • 뉴스N제주
  • 승인 2022.05.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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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 김법수 대변인 성명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로 선출된 허향진 예비후보는 23일 “6월1일 승리를 통해 이기적인 구태 정치세력으로부터 제주를 지켜내겠다”며 본선 필승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

“제주 제2공항을 정략적으로 이용하지 말고 명확한 입장 밝혀라”

사 후보가 오랜 시간 별다른 입장표명도 없이 정략적으로 이용하고 있는데 대해 지역주민들은 분개하고 있다.

2012년 제주공항의 포화상태로 당시 제주도의회에서는 제주 신공항 건설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정부에 요청했었다.

이와 함께 제주도의회는 제주도와 함께 도민의 오랜숙원인 제주 신공한 건설 촉구를 정부에 지속적으로 요청을 했고 이에 정부는 많은 검토 끝에 2015년 제주 제2공항 건설을 발표했다.

당시 정부에 제주 신공항 건설 촉구를 요청했던 대표적인 도의원들 중 한명이 더불어민주당 민주당 현 제주도지사 후보이자 전 제주시을 오영훈 국회의원이다.

제주의 미래와 번영을 위한 중차대한 대형 국책사업에는 찬성이나 반대의 입장에 대해 함구하며 오락가락 눈치만 봐왔으며 절차적 정당성과 도민 합의라는 말만 되풀이하면서 갈등만 조장하고 있다.

도민의 안전과 편의,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제2공항 추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함에도 제2공항을 정략적으로 이용해 왔다.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오영훈, 위성곤 송재호 등 제주를 대표하는 3인의 국회의원이 지역의 일꾼으로서 책무를 소홀해 하지 않았다면 제2공항은 정상적으로 추진이 됐을 것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지역의 최대현안이자 국책사업을 나몰라라 하고 부산 가덕도 신공항을 위한 특별법에는 발 벗고 나서서 찬성표를 던졌다.

가덕도신공항특별법이 발의된 시기는 2020년 11월 26일이다. 제2공항 건설을 위한 갈등해소 방안에 대한 도민적 공론화가 한참이던 시기였다.

제주지역 국회의원들이 지역의 최대 국책사업에 대해서는 모르쇠로 일관하며 침묵을 지키다가 당시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을 위해 추진하던 가덕도신공항특별법 발의에는 앞장서서 찬성하는 결정에 많은 제주도민들이 분통을 터뜨렸다.

통과된 가덕도신공항특별법은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관한 절차, 국가의 행재정적 지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신공항 건립추진단의 신설 등 가덕도 신공항 건설사업이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해 1월 오영훈 후보는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인 이낙연 의원을 모시고 가덕도 신공항 예정지 답사를 다녀올 만큼 열의까지 보였다.

또한 오영훈 후보는 지난해 6월 지역주민과 단한번의 논의조차 없이 뜬금없는 정석비행장 대안론을 거론하면서 가덕도 신공항의 특별법 통과에는 앞장을 서면서 정작 우리 제주지역의 최대현안이자 국책사업인 제2공항 건설에 대해서는 찬성도 반대도 아닌 오락가락 무책임한 행보를 지속적으로 보여와 도민사회에 많은 비난을 받아왔다.

제주 지역사회가 제주제2공항 건설 추진을 둘러싸고 갈등의 한복판에 서있는 상황에서 다른 지역 신공항 추진 관련 특별법안 발의에 앞장서서 찬성을 하는 것이 과연 제주도민을 위한 일과 무슨 관계가 있는지 묻고 싶다.

오영훈 후보는 제2공항을 정략적으로 이용하면서 지역의 갈등과 분열을 조장한데 대해 사죄하고 절차적 정당성의 절차적인 말만 되풀이 하고 시간을 끌면서 도민의 눈과 귀를 멀게 하지말고 제2공항에 대한 입장을 찬성인지 반대인지 제발 명확하게 밝혀주길 바란다.

2022년 5월 20일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 김법수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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