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후보 “IB 확대하며 서귀포를 ‘미래교육특구’로 실현”
이석문 후보 “IB 확대하며 서귀포를 ‘미래교육특구’로 실현”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05.21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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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후보 서귀포에서 출정식 겸 유세…“미래교육 중심될 절호 기회”
이석문 교육감
이석문 교육감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후보는 5월 21일(토) 오후 5시 서귀포시 동홍사거리에서 열린 출정식 겸 서귀포 유세에서 “표선을 시작으로 성산과 남원, 서귀포시 동지역, 대정과 안덕 등에 IB학교를 확대하면서, 서귀포시를 ‘미래 교육 특구’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유세에서는 이석문 후보에 앞서 3명의 지지연설이 있었다. 김성도 전 서귀포4.3유족회장과 강세진 전 서귀포고 학생회장, 박옥희 서귀중앙초운영위원장이 이석문 후보를 지원했다.

연설을 위해 유세차에 오른 이석문 후보는 “교육감이라면 지역 균형 발전에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며 “특정 지역, 소수의 사람만이 누리는 학교의 서열화, 지역의 서열화를 넘어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 8년 동안 모든 아이들과 지역, 학교를 위한 정책으로 지역 균형 발전을 이뤘다”며 “그 결과 서귀포 지역 학생들이 제주시 고등학교로 진학하지 않고 있다. 집에서 가까운 학교를 선택해서 다녀도 충분히 대학을 잘가고 즐겁게 학교 생활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한쪽에서는 과거와 과거가 만나 더 먼 과거로 가고 있다. 학교를 서열화하고 지역을 서열화했던 과거로 돌아갈 수 없다”며 “산남 교육과 산북 교육이 즐겁게 어우러지는 진정한 학교 균형 발전과 지역 균형 발전이 있는 미래로 가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모든 학습의 기본이 되는 독서 교육과 예술 교육을 강화하겠다”며 “제주시 ‘별이 내리는 숲’과 같은 어린이 도서관을 서귀포시에도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일반고와 특성화고의 지원을 더욱 확대하면서, 서귀포의 학교들을 아이들이 선택해서 가는 더 좋은 학교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앞으로 제주는 IB를 통해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 미래 교육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그런데 누군가는 IB를 하지 말자고 한다. IB가 섣부르다고 한다. 이건 미래로 가는 길을 멈추고 과거로 가자는 것과 같다”고 비판했다.

이어 “미래 교육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쳐서야 되겠나”라며 “가능성이 입증되고 있는 IB를 더욱 확대하며 찬란한 미래로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석문 후보는 “서귀포에서부터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을 모아주기를 바란다”며 “6월 1일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교육을 바꾸며 미래로 함께 나가자. 모두 함께 ‘미래교육지킴이’가 되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석문 후보 유세 모습
이석문 교육감 후보 유세 현장

◆이석문 후보 서귀포 유세문 (현장에서 변동 가능)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존경하는 서귀포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 이석문이 승리하기 위해 가장 먼저 서귀포를 찾았습니다.

함께 승리하는 확신의 기운이 느껴지십니까.

저를 위해 이 곳을 가득 메워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고마움과 희망들을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승리하겠습니다.

8년 전, 역사상 최초의 평교사 교육감으로 당선되었습니다.

누구보다 학교 현장을 잘 알고 있고, 가장 약하고 소외된 곳이 어디인지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 8년 동안 산남 교육 현장을 바꾸는 데 가장 많은 지원을 쏟았습니다.

가장 약하고 소외된 곳부터 따뜻함을 채워 넣었습니다.

잘하는 곳은 간섭하지 않고 충실히 지원했습니다.

교육감이라면 지역 균형 발전에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합니다.

특정 지역, 소수의 사람만이 누리는 학교의 서열화, 지역의 서열화를 넘어서야 합니다.

저는 지난 8년 동안 모든 아이들과 지역, 학교를 위한 정책으로 지역 균형 발전을 이뤘습니다.

그 과정, 과정마다 우리가 함께 손 잡고 걸어갔습니다.

그 결과, 8년이 지난 지금 산남교육은 어떻습니까.

행정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을 아이들로 기울게 했습니다.

서열 중심의 교육을 아이 중심으로 바꾸었습니다.

서귀포시 고등학교의 대학 진학 성과가 역대 최고 수준을 거두었습니다.

국가도 하지 못했던 IB교육프로그램 도입을 제주도교육청이 이뤄내 가장 먼저 표선고등학교부터 시행을 했습니다.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의 1지망율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고 중도탈락율도 크게 줄었습니다.

가장 큰 성과는 더 이상 서귀포 지역 학생들이 제주시 고등학교로 진학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집에서 가까운 학교를 선택해서 다녀도 충분히 대학을 잘가고 즐겁게 학교 생활을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교육을 통한 지역 균형 발전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한쪽에서는 과거와 과거가 만나 더 먼 과거로 가고 있습니다.

다시는 학교를 서열화하고 지역을 서열화했던 과거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산남 교육과 산북 교육이 즐겁게 어우러지는 진정한 학교 균형 발전과 지역 균형 발전이 있는 미래로 가야 합니다.

미래로 갈 수 있도록 여러분이 ‘미래교육지킴이’가 되어주시겠습니까!

저는 미래를 바라보며 불가능을 가능한 것으로 바꿔 왔습니다.

그 대표적인 성과가 바로, 표선과 성산에서 하고 있는 IB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앞으로 제주는 IB를 통해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 미래 교육의 중심이 될 것입니다.

이미, 대한민국 교육이 제주교육을 뒤따르고 있습니다.

전국 10명 이상의 교육감 후보들이 IB도입을 약속했습니다.

그런데, 누군가는 IB를 하지 말자고 합니다. IB가 섣부르다고 합니다.

이건 미래로 가는 길을 멈추고 과거로 가자는 것과 같습니다.

미래 교육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쳐서야 되겠습니까.

저는 결코 그럴 수 없습니다. 여러분도 저와 같은 생각이시죠?

이 자리에서 분명히 약속 드립니다.

미래와 미래가 만나 더 찬란한 미래로 나아가겠습니다.

표선에서 가능성이 입증되고 있는 IB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적극적으로 확대하겠습니다.

표선을 시작으로 성산과 남원, 서귀포시 동지역, 대정과 안덕 등에 IB학교를 확대하면서, 서귀포시를 ‘미래 교육 특구’로 실현시키겠습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하여 모든 학습의 기본이 되는 독서 교육과 예술 교육을 강화하고, 제주시 ‘별이 내리는 숲’과 같은 어린이 도서관을 서귀포시에도 건립하겠습니다.

학교 체육관과 다목적 강당들을 더 많이 신설하고, 그린스마트 미래 학교를 통해 서귀포시의 학교를 미래 학교로 조성하겠습니다.

일반고와 특성화고의 지원을 더욱 확대하면서, 서귀포의 학교들을 아이들이 선택해서 가는 더 좋은 학교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코로나로 모두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모두가 회복하고 행복한 미래로 나아가겠습니다.

당선되어 취임되면 도청, 의회와 함께 ‘일상 회복 상설 협의체’를 구성하고, 어르신들과 청년들의 일자리를 확대하겠습니다.

온라인 구매를 최소화하고 지역 상권 물품을 우선 구매하면서 소상공인과 지역 업체를 활성화하겠습니다.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가장 핵심 열쇠가 바로 ‘투표’입니다.

다음주 월요일은 노무현 대통령님 서거 13주기입니다.

대통령님께서는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을 말씀하셨습니다.

서귀포에서부터,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을 모아주시기를 바랍니다.

투표로써, 미래로 가는 길을 활짝 열어주십시오

여러분과 함께 6월 1일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모든 아이들의 담임 선생님이 되어, 아이들이 삶의 주체로 걸어가고 함께 사랑하며 살아가는 세상을 이루어 가겠습니다.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교육을 반드시 이루어 나가겠습니다.

과거와 과거가 만나 더 먼 과거로 가려고 합니다. 다시는 과거로 갈 수 없습니다.

교육을 바꾸며 미래로 함께 나아갑시다.

모두 함께 ‘미래교육지킴이’가 되어주십시오!

서귀포에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모아주십시오.

여러분과 함께 6월 1일 최종 승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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