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환 의원, 도의원직 사퇴...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홍명환 의원, 도의원직 사퇴...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05.0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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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하는 홍명환 의원
기자회견 하는 홍명환 의원

"제주도의 문제를 잘 알고, 지역 주민과 늘 동고동락해온 일 잘하는 도의원 홍명환, 이제 중앙정치로 진출해 국정에서도 일 잘하는 국회의원이 되고자 출마를 하고자 하니 성원을 기대합니다"

홍명환 도의원(이도2동  지역구.더불어민주당)이 제주도의원 직을 사퇴하고, 6월 1일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루어지는 제주시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다고 2일 밝혔다.

홍명환나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제주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풀뿌리 정치인 홍명환을 키워주신 이도2동 주민여러분께 감사와 도의원 임기를 채우지 못한 것에는 송구스러움을 전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홍 의원은 "지난 4년 제주도정이 잘한 것은 적극 지원을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강력한 견제를 해 왔다"며 "원희룡 도지사와 맞짱을 뜨고, 동료의원이 선정한 일 잘하는 도의원 등 최선을 다 해 왔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제 윤석열 정부의 출범에 따라 윤석열 정부가 잘한 것은 적극 협조하고, 잘못된 것에는 강력히 견제하는 일 잘하는 국회의원으로 도전하고자 한다"고 피력했다.

홍 의원은 "제주도정을 견제하다보니 제주도정의 법률 제도의 문제점과 예산 등 전반적인 문제를 잘 알고 있다"며 '제주도정의 문제 해결을 적극 지원하는 일 잘하는 국회의원이 되고자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기자회견 하는 홍명환 의원
기자회견 하는 홍명환 의원

특히 "지난 4년 동안 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도민의견수렴>을 진행했고, <도민자기결정>을 통한 갈등종식 직전단계까지 다가섰다"며 "아직 미완성인 갈등종식을 위해 누군가는 앞장서 나서야 할 것"이라며 "도민의견에 따른 국정의 합리적 의사결정 도출을 통한 제2공항 갈등종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홍 의원은 "최근 민주당 후보 선정과 관련하여 도민사회 우려가 크다"며 "보궐선거라는 시간적 한계가 있으나 당원과 도민이 선출하는 선거권을 박탈하는 낙하산식 전략공천이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낙하산 전략공천 우려를 해소하는 대안으로 일명 <원샷경선>을 건의 한 바 있다"며 "지혜를 모으면 촉박한 시간문제를 극복하고, 당원과 도민의 의사로 후보를 선출하는 상향식 민주주의 방안인 원샷경선> 실시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제주시 을 민주당 당원과 도민에게 돌아가야 할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선출 권한을 박탈하고 중앙당 인사가 결정하는 하향식 전략공천이 아니라, 여론조사 형식을 통해 <당원과 도민의 자기 결정 결과>를 중앙당이 존중해 상향식으로 결정하는 정치력을 (발휘해줄 것)'을 중앙당 지도부에 기대했다.

이어 "정치적 기득권을 내려놓고, 주권자인 당원과 제주도민에게 돌려드리고자 하는 중앙당 지도부의 의지의 문제일 뿐"이라며 "이러면 누구나 승복 할 수 있을 것이다. 중앙당은 이러한 원샷경선을 통한 갈등해소 방안 건의를 수용 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기자회견 하는 홍명환 의원
기자회견 하는 홍명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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