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 자립기반 강화 위해 민·관이 힘 합친다
북한이탈주민 자립기반 강화 위해 민·관이 힘 합친다
  • 강정림 기자
  • 승인 2020.11.1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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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한국폴리텍대학제주캠퍼스-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간 업무협약 체결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북한이탈주민의 자립기반 강화를 위해 대학 및 민간단체와 힘을 합친다.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는 10일 오후 2시 도청 삼다홀에서 한국폴리텍대학제주캠퍼스(학장 현창해)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이사장 정인호)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이탈주민의 취업지원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도내 북한이탈주민 취업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8%가 직업훈련교육 참여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선호하는 교육 분야는 IT, 디자인, 정보통신, 자동차정비 분야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의 무료직업훈련교육 지원과 우량기업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제주도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직업훈련 교육을 위한 행·재정적 여건을 구축한다.

한국폴리텍대학제주캠퍼스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북한이탈주민들이 도내 우량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은 북한이탈주민들의 니즈를 수시로 파악하는 등의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해 나간다.

송종식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도내에 북한이탈주민들이 전문분야 우선취업연계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과 사후관리 등을 통해 도내 거주하는 북한이탈 주민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에는 318명의 북한이탈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북한이탈주민들에 대한 의료서비스 제공 및 무료건강검진 등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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