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총선]문윤택 “전략공천 철회 및 3자공개회동 강창일의원에 도움 요청”
[2020총선]문윤택 “전략공천 철회 및 3자공개회동 강창일의원에 도움 요청”
  • 강정림 기자
  • 승인 2020.02.10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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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민주당 지지율 최악 확산 조짐 우려"
문윤택 예비후보
문윤택 예비후보

4.15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문윤택 예비후보는 지난 6일 박희수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3자 회동을 적극 수용하고, 100% 국민경선도 논의해보겠다”는 응답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최근 민주당에 복당한 송재호 전 국가균형발전 위원장에게 '공정한 경선을 위한 3자 공개회동’ 참여를 거듭 제안했다.

문 윤택 예비후보는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심각한 위기 상황이다. 신종 코로나 확산은 촛불 정부에게 최악의 악재가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민주당의 지지율은 문재인 정부 들어 최저치로 떨어지고 있다.”며 “방역·검역 문제보다 더 심각한 것은 신종 코로나로 인한 경제 악화다. 신종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 될수록 민생 경기는 급격하게 악화될 수 밖에 없다. 얼어붙고 있는 민심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호소했다.

문 예비후보는 “이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이 나서야 한다. 전략공천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와 소모적인 갈등을 빠른 시일 내에 수습해야 한다"며 "전략공천은 공천악재가 될 것이다. 유권자의 절반 이상이 반대하는 전략공천을 강행한다면 민심의 후폭풍은 불을 보듯 뻔하다. 지금이라도 다수 도민들의 바람과 요구를 존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불출마를 선언하신 강창일 의원의 역할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도민들은 불안과 절망의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정치가 희망을 보여주어야 한다. 제주 민주 정치의 맏형으로서 사태 수습에 힘을 보태주시라.”고 강하게 요청했다.

문 후보는 또한 “'3자 회동을 적극 수용하고, 100% 국민경선도 논의해보겠다'고 선뜻 대화의 문을 열어주신 박희수 예비후보님께 감사드린다.”고도 말했다.

한편, 송재호 전 위원장에게는 “민주당 복당을 진심으로 축하 드린다. 밀실공천을 거부하고 당당히 경선에 임하겠다는 통 큰 정치를 보여달라"며 "송 위원장이 말씀하신 '위대한 제주 자존의 시대'를 위해서도 함께 힘을 합쳐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말을 이었다.

문윤택 예비후보는 “두 분은 제주 발전을 위한 소중한 자산이다. 두 분의 제주에 대한 진정성을 믿는다.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는 상식과 합리를 우리 스스로 먼저 실천하는 모습을 도민에게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면서 “경선 승패에 관계없이 결과에 승복하고 함께 힘을 합쳐 승리하는 아름다운 선거를 만들자. 저와 두 분이 함께 모여 공정한 경선의 방식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3자 공개회동’을 다시 한 번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거듭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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