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총선]김대원 전 정의당도당 위원장 총선 비례의원 출마
[2020총선]김대원 전 정의당도당 위원장 총선 비례의원 출마
  • 강정림 기자
  • 승인 2020.02.04 23:3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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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원 전 정의당도당 위원장이 오는 4.15 총선 비례의원으로 출마하는 기자회견을 4일 오후 3시 국회 정론관에서 진행됐다.
김대원 전 정의당도당 위원장이 오는 4.15 총선 비례의원으로 출마하는 기자회견을 4일 오후 3시 국회 정론관에서 진행됐다.

김대원 전 정의당도당 위원장이 오는 4.15 총선 비례의원으로 출마하는 기자회견을 4일 오후 3시 국회 정론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김점철 정의당제주도당 부위원장, 양광용 재경 완도 향우회장, 김종석 대한안경사 협회 회장 등 협회임원 등이 참석해 힘을 실었다.

김대원 비례후보 출마 선언문을 통해 "19살에 처음으로 경기도 안산 안경원에서 안경사로서 빵공장 여성노동자의 눈을 보았다. 주 90시간의 노동을 하는 자영업 노동자였던 저와 같은 노동자의 눈이었다"며 "이후 33년간 어린아이, 청년, 어르신, 노동자, 자영업자 등 다양한 세상 사람들의 눈을 마주했고 그 분들의 눈을 통하여 세상의 밝음과 어둠 그리고 아픔도 보게 됐다. 그 많은 눈들 중 제가 가장 공감하고 관심을 가진 눈은 670만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눈"이라며 (자신은)자영업자에게 희망의 빛을 될 안경사, 정의당의 부족함을 채워줄 요리사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33년을 그 분들과 같은 눈으로 세상을 보았다"며 "이제 제가 고통 받는 670만 소상공인 자영업자 눈에서 나는 눈물을 닦아주고 대변하여 그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겠다. 그분들의 눈에 눈물이 아닌 희망과 행복을 담아 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한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사랑 받는 정의당을 만들어 가겠다. 우리들 머릿속의 아픈 기억인 용산참사는 자영업자들의 슬픈 현실의 일부"라며 "현재 무급가족 종사자까지 하면 670만에 가까운 자영업자들이 끝없는 불황의 늪에서 고통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체 자영업자들 중 절반에 가까운 47%가 1년 소득이 천만원 이하라는 통계가 얼마 전 나왔다"며 "법정 최대 근로 시간인 주 52시간이 아니라 70~80시간을 일해도 월 100만원도 수입이 안 되는 자영업자들이 우리 주변에는 많다. 힘들게 일을 해도 최저임금보다도 훨씬 적은 수입으로 견디다 결국은 폐업으로 많은 부채를 껴안고 빈곤층으로 추락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그 빈곤의 고통은 고스라니 자녀들에게도 대물림 되고 있다.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문제 해결이 청년,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일"이라며 "소상공인 자영업에 청년, 여성, 장애인, 실직 노동자 등 많은 사회적 약자들의 생계가 달려 있기 때문이다. 농민들이 땀 흘려 일한 댓가인 농산물이 제값을 받기 위해서도 식당이 잘 되어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렇듯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문제는 우리가 지키고 함께 가야할 수많은 사회적 약자들의 문제와 이어져 있다. 이제 우리 모두가 그분들의 고통을 공감하고 함께 손잡고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며 "저는 제주도에서 안경원과 요식업을 운영한 자영업자로서 그 어려움과 아픔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위해 자영업자들의 직접 참여하여 업종별 현안들을 해결 할 수 있는 '자영업 스마일 센터'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대기업 플랫폼으로부터 보호하고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공공 플랫폼'을 구축하겠다.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는 세금 부담을 줄여서 공정하고 형평성 맞는 세금 제도를 만들도록 하겠다"며 "안경사로서 전문성을 살려 국민의 눈 건강지키미가 되겠다"며 30년 넘게 국민들의 시력을 책임지는 안경사로서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우리 신체의 가장 중요한 기관인 눈에 대한 보호정책이 많이 부족하다"며 "'국민 안보건 복지법'의 입법을 통하여 더 이상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국민들의 기본권인 교육권을 침해 받는 아이들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어르신들이 빈곤 때문에 제대로 눈 건강을 지키지 못하고 필요한 안경을 사용하지 못하는 일들이 없도록 하여 국민 모두 밝은 눈으로 세상을 보도록 하겠다. 제가 살고 있는 제주는 제2공항 건설 등 수많은 난개발로 본래의 아름다운 제주의 모습을 잃어가고 있다"며 "아름다운 섬 제주를 보존하여 우리 후세대에게 물려주는 것은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의무다. '제주 특별법'을 개정하여 생명 평화의 섬 제주가 되도록 최일선에서 아름다운 섬 제주의 자연 환경을 보호하는 환경지킴이가 되겠다"고 작정했다.

김대원 전 정의당도당 위원장이 오는 4.15 총선 비례의원으로 출마하는 기자회견을 4일 오후 3시 국회 정론관에서 진행됐다.
김대원 전 정의당도당 위원장이 오는 4.15 총선 비례의원으로 출마하는 기자회견을 4일 오후 3시 국회 정론관에서 진행됐다.

김 전 위원장은 "정의당의 혁신과 성장이 필요한 시기이다. 우리당에는 사회 각 분야에 많은 기여를 하신 훌륭한 경력을 가진 좋은 비례후보들이 많다"며 "저는 다른 후보들처럼 민주화 운동, 시민운동, 노동운동을 많이 경험하지 못한 평범한 자영업자 시민이었다"고 자평했다.

이어 "하지만 방송대 일본학과 법학과를 7년 만에 졸업한 배움에 대한 열정과 성실함을 가진 시민이며 국민의 시력을 지키는 안경사와 식당을 병행하면서 배달, 요리 등을 직접했던 다양한 경험을 한 자영업자"라며 "이런 열정과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에 와 닿는 정책들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노동자 농민 등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던 정의당에서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출신 국회의원이 나온다면 더 많은 국민들의 지지를 받는 정의당이 될 것"이라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건강을 위협 받는 국민들과 그로 인한 경기 부진으로 하루하루를 힘들게 버티고 계시는 모든 소상공인 자영영자 분들의 고통이 하루 빨리 좋아지시길 간절히 바란다"며 국민과 당원 여러분의 힘으로 당의 혁신과 성장을 이끌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대원 후보 프로필

한국방송통신대 일본학과, 법학과 졸업
정의당 제주도당 갑질피해신고센터 센터장
제주도 안경사회 회장
노무현재단 제주위원회 운영위원
베드민턴 오라 클럽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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