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총선]오영희 의원, 4.15 총선 불출마 선언
[2020총선]오영희 의원, 4.15 총선 불출마 선언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0.01.0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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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부족한 역량과 도의원 역할에 더 충실하기 위해 포기"
오영희 "지역의 보수통합과 재건을 위해 최선의 노력 다할 터"
오영희 의원(자유한국당, 비례대표)
오영희 의원(자유한국당, 비례대표)

오는 4.15 총선에 제주시 을지역 자유한국당 후보로 나설 것으로 예상됐던 오영희 의원이 결국 이번 총선에서 출마의 뜻을 접었다

자유한국당의 유일한 여성 도의원인 오영희 의원(자유한국당, 비례대표)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러한 뜻을 전달했다.

오 의원은 "정권이 바뀌어도 나아지지 않는 도민의 삶, 제주의 발전을 가로막고 발목잡는 무책임한 정치, 지역의 민주당 1당 국회의원의 한계 등을 지켜보며, 그동안 짧지 않은 시간 총선출마를 고민해 왔다"며 "그러나 아직은 부족한 역량과 제주도민께서 도의원으로서 제게 명하신 역할에 더 충실하기 위해 총선 불출마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주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지역의 정치 여건은 현재의 ‘1당 일색의 지역 국회의원’도, ‘절대적 다수 1당의 도의회’도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제주도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하여 건전한 정책 경쟁이 시너지를 발휘하고, 자유한국당 그리고 보수정당들이 소수 정당의 한계를 극복함으로써 제주의 균형잡힌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그런 정치환경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 의원은 "총선에는 불출마하지만, 불확실한 중앙정치의 변화속에서도 4.15총선을 앞두고 지역의 보수통합과 재건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그동안 응원해 주신 도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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