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스타트업 블랙버드모빌리티, 미래관광 모빌리티 거점 제주 선도
제주스타트업 블랙버드모빌리티, 미래관광 모빌리티 거점 제주 선도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04.2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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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버드모빌리티㈜, 국·도비 5.2억 지원받아 차세대 투어카 서비스 개발
제주테크노파크 문용석 원장, 최근 주력 지원기업과 협력강화 모색 행보
문용석 원장 “성장사다리 프로그램 통해 기업성장과 지역 기여 적극 지원”
“5년 안에 제주도 기업으로 상장시키고 싶다.”
블랙버드모빌리티㈜는 ㈜엠그램과 함께 프라이빗 투어카 예약 서비스 플랫폼 ‘블랙버드 T’를 최근 오픈했다.
블랙버드모빌리티㈜는 ㈜엠그램과 함께 프라이빗 투어카 예약 서비스 플랫폼 ‘블랙버드 T’를 최근 오픈했다.

사물인터넷(IoT) 관제시스템 개발 분야 전문기업 ㈜엠그램에서 창업한 지 1년밖에 안 된 제주기업 블랙버드모빌리티㈜ 박상돈 대표의 당찬 목표다. 

블랙버드모빌리티㈜는 ㈜엠그램과 함께 프라이빗 투어카 예약 서비스 플랫폼 ‘블랙버드 T’를 최근 오픈했다.

지난 2월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24 MVVC(Mobile World Congress) 전시회에서 블랙버드 T 공식 오픈행사를 진행하고 제주를 방문하는 자유여행객(FIT)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서비스 시작을 알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역특화산업 육성과제로 내년까지 2년간 5억 2천만 원을 투입해 내·외국인 자유관광객을 위한 차세대 친환경 프라이빗 투어카 서비스 플랫폼 개발과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 문용석 원장과 미래융합사업본부 관계자들은 지난 25일 제주시 고마로 소재 블랙버드모빌리티㈜를 방문해 박상돈 대표와 임원들로부터 개발 기술의 사업화와 애로사항을 듣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블랙버드모빌리티㈜에서 꼽는 프라이빗 투어카 예약서비스 플랫폼 ‘블랙버드 T’의 최대 장점은 패키지 관광에서 벗어나 자유롭지만 편안한 여행이다. 특히 관광의 이동 편의성, 고급화, 만족도 제고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재방문율을 높여 제주 관광산업의 발전과 다양한 일자리 창출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업 1년차 서비스 런칭을 통해 현재 택시 투어 드라이버 200명을 모집, 내국인 관광 2,000건과 외국인 관광 3,000건의 모객 및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블랙버드모빌리티㈜ 측은 최근 늘어나고 있는 강정항 등의 크루즈 입항 고객을 대상으로 자사 플랫폼의 소형 프라이빗 투어를 진행한다면 자유로운 투어 코스 제공을 통해 제주관광의 만족도와 소비확산을 유도하고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상돈 대표는 “정부와 제주도에서 규제혁신과 재정지원을 지속해준다면 ‘블랙버드 T’ 서비스의 성공적인 제주사업화를 기반으로 미래 관광모빌리티 서비스 산업의 글로벌 기술 표준을 선도하고 5년 안에 블랙버드의 상장단계 진입도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문용석 원장은 전 세계 여행자들을 위한 맞춤형 모빌리티 서비스로 블랙버드모빌리티가 발전하길 기대하면서 “기업이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해소하고 제주테크노파크가 보유한 성장사다리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성장과 지역 기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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