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초지관리 실태조사 실시
서귀포시, 초지관리 실태조사 실시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1.09.2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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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축산업 기반이자 탄소격리능력이 우수한 초지자원 활용도 제고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초지의 이용현황, 초지법 위반 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달 초지관리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초지 이용의 효율화 및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오는 30일부터 10월 23일까지 초지관리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초지 이용의 효율화 및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오는 30일부터 10월 23일까지 초지관리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서귀포시가 관리하고 있는 초지 6977ha*를 전수 조사한다.

(*제주 15,676ha의 44.5%, 전국 32,556ha의 21.4%)

실태조사 주요 내용으로는 이용형태(가축 방목지, 사료작물 재배지, 축사, 미이용, 산림형태 등), 용도지역(도시지역, 관리지역, 농림지역 등), 소유자별(사유지, 공유지, 국유지) 초지 현황을 조사하며, 미이용·산림형태 초지의 이용가능성 여부 등도 파악한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초지를 농작물 재배지 등으로 불법 전용하여 사용하는 경우 행위자를 파악하여 고발 조치하고 농어촌진흥기금, 농업재해 피해보상 지원 등 각종 농업 지원사업에서 제외 조치할 계획이다.

서귀포 내 초지면적은 농업용지 및 각종 개발사업에 의한 전용, 산림 환원 등으로 꾸준히 감소 추세에 있으며 지난 5년간 253ha의 초지가 사라졌다.

(*초지추이: ('16)7,230 → ('17)7,186 → ('18)7,149 → ('19)7,115 → ('20)6,977)

서귀포시 관계자는 “제주 축산업의 기반이자 탄소 격리능력이 뛰어난 초지가 매년 감소함에 따라 기존 초지 활용도를 높이도록 미이용 초지에 대해 초지보완, 방목축산 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초지 이용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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