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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대학원 고유찬ㆍ김대경ㆍ민윤희 씨, 우수포스터상 각각 수상
제주대 대학원 고유찬ㆍ김대경ㆍ민윤희 씨, 우수포스터상 각각 수상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1.09.1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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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대학원 고유찬ㆍ민윤희 ㆍ김대경 씨(좌로부터)
제주대 대학원 고유찬ㆍ민윤희 ㆍ김대경 씨(좌로부터)

제주대학교 일반대학원 차세대융복합과학기술협동과정에 재학중인 박사과정 고유찬(지도교수 이동선), 석·박사통합과정 김대경(지도교수 김소미), 석사과정 민윤희(지도교수 손영옥) 씨가 최근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개최된 ‘2021년 한국응용생명화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들은 4단계 BK(두뇌한국)21 아열대생물자원을 활용한 ‘바이오헬스/혁신신약 교육연구단’ 소속으로 다양한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고유찬 씨 발표 제목은 ‘천연물 유래 스테로이드 화합물 physalin A는 헤치호그 경로와 YAP1을 조절함으로써 유방암 줄기세포를 억제함’이다. 고 씨는 이번 연구를 통해 헤치호그와 히포의 교차경로를 표적으로 하는 것이 항암 치료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확인했다.

김대경 씨는 ‘바나나 과육 추출물의 항산화, 항염증, 항암효과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다. 김 씨는 이번 연구에서 제주산 바나나 과육을 순차적으로 추출한 헥산 추출물이 자유 라디칼 소거 효과를 보였고 삼중 음성 유방암(MDA-MB-231) 및 췌장암(PANC-1) 세포에서 세포 독성 및 세포 사멸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바나나 과육이 유방암과 췌장암 예방을 위한 식이 보충제나 기능성식품으로 개발될 수 있고 이를 통해 바나나 생산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다.

민윤희 씨의 발표 제목은 ’탄산무수화효소는 연골세포의 마이토콘드리아 대사 촉진 유도로 이화·동화 인자 조절을 통하여 퇴행성관절염을 유발시킴‘이다. 민 씨는 이번 연구를 통해 퇴행성관절염 환자의 관절강내 pH 불균형과 탄산무수화효소의 관계 규명이 퇴행성관절염 바이오 마커 발굴 및 치료제 개발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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