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심 대표 "신의 성실과 상호존중 원칙...지역사회 인권 교육 확산에 발돋움“
제주도 최초 사단법인 인권 단체로 활동하고 있는 인권교육연구단체인 ‘모다들엉‘이 코로나19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지난해 6월 14일 제주시 건입동 항운노조내 건물 1층 사무실에 현판식을 갖고 본격 사업 활동을 하고 있는 사단법인 인권교육연구단체 모다들엉(대표 이경심)은 10일 뉴스N제주(대표 현달환)와 인권 기반 공동체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모다들엉 사무실에서 가진 이날 협약식에는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해 협약을 진행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유기적인 업무 협조 체계 구축을 바탕으로 업무 영역 및 진행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규정하고 인권 기반 지역공동체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내용을 기초했다.
특히, 다양한 인권 관련 교육문화 실현하기 위해 상호간 신뢰를 바탕으로 본 협약을 성실히 준수함으로써 상호간의 본분을 다하는 것을 목적으로 협약을 맺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상호지식기반을 협력하고 홍보강화 ▲인권교육 및 인권감수성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등 상호 정보교류 및 공유 ▲상호 활동 지원과 적극적인 홍보에 앞장▲활동사항 적극적 광고 홍보, 기사 제공, 사업 등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 등을 약속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주관한 이경심 모다들엉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신의 성실과 상호존중의 원칙으로 지역사회 인권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홍보를 하는데 큰 원동력을 얻은 것 같다“며 ”향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더욱 세밀하고 정교하게 조직을 만들고 더욱 발전하는 단체가 되기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달환 대표는 “지금 학교 현장에서만 이뤄지고 있는 인권 교육 등 활동들이 사회전반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함께 소통할 것”이라며 “지역단체 및 유관기관들과의 업무 소통을 통해 다양한 인권 현안 등을 발굴하고 해결하기 위한 업무에 협조를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인권교육’이란 인권에 관한 지식의 습득과 이해를 통하여 인권을 존중하는 가치ㆍ태도ㆍ품성을 키우며, 인권침해 및 차별행위에 대처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고, 다른 사람의 인권을 존중하는 실천력을 갖춰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존중하는 사회를 만드는데 이바지하는 모든 교육적 활동을 말한다.
사단법인 인권교육연구단체 '모다들엉'은 도내 최초로 초중고 인권교육을 실시했으며 도내 학생인권의 당면한 어려움을 공유하고, 인권교육 역량강화 및 상호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그동안 노력해 왔다.
지난해에는 도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262회(6550명) 학교인권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는 2021년에는 현재 181회(2940명)를 진행했으며, 도내 인권단체와의 네트워크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