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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회]제49회 소강배전국남여중고등학교대항테니스대회, 정연수(노형중) 남중부 단식 우승
[체육회]제49회 소강배전국남여중고등학교대항테니스대회, 정연수(노형중) 남중부 단식 우승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1.08.02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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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부평국)에 따르면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2일까지 9일간 양구테니스파크(강원도 양구군 양구급 하리)에서 열린 제49회 소강배전국남여중고등학교대항테니스대회에서 정연수(노형중, 2학년)가 남중부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정연수 선수는 준결승에서 김무빈(구월중)을 만나 2-6에서 9-7로 역전을 하며 힘겹게 결승에 올랐다. 정연수는 경기 초반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 고전했지만, 집중력과 끈질긴 플레이로 역전에 성공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남중부 단식 결승전에서는 시드 3번 황효원(김해시테니스S)을 만나 쉽지 않은 경기를 예상했으나 초반부터 경기를 리드하며 스코어 8-4로 우승, 남중부 단식 최정상을 차지했다.

남중부 단식 우승을 차지한 정연수(노형중)
남중부 단식 우승을 차지한 정연수(노형중)

안재성 감독(제이원테니스아카데미)은 “(정)연수가 준결승에서 시합을 힘들게 풀어낸 것이 오히려 결승에서 도움이 된 것 같다. 결승에서 만난 선수가 워낙 경기력이 좋고 시드 1번을 누르고 올라온 선수라 처음부터 포인트 하나 하나 집중하면서 타이트하게 따라붙은 것이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며 경기를 평했다.

정연수 선수는 “그간 제주도에서 열심히 연습했던 것을 떠올리며 플레이 했다. 잘했던 것보다 안됐던 플레이를 생각하면서 끝까지 집중했고 상대 선수보다 조금 더 움직이고 빠른 템포로 반응했던 것이 승리의 요인인 것 같다. 시합때마다 늘 우승이라는 목표를 갖고 있었는데 오늘 이렇게 이룰 수 있어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 오늘이 있기까지 아낌없는 사랑과 지원을 해주시는 부모님과 좋은 선수로 만들어 주신 안재성 선생님과 이영광선생님께 너무 감사드린다. 후원해주시는 비트로와 바볼랏, 푸주옥 이승헌 선생님께도 감사드리고 노형중 팀원들과 제이원 아카데미 팀원들에게도 기쁨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성실하고 열심히 하는 정연수가 되겠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정연수 선수는 2021 제1차 ATF 양구 국제주니어 테니스 대회 복식 준우승, 2021년 전국 종별 테니스대회 단식3위/복식 준우승, 제56회 전국 주니어테니스 선수권 대회 단식 준우승/복식 우승, 2021년 김천KMHTF 오픈 춘계 전국 주니어 테니스 대회 준우승 등 올해 꾸준히 입상 소식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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