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코로나19 대응 드림스타트 위기아동 건강검진 실시
서귀포시, 코로나19 대응 드림스타트 위기아동 건강검진 실시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1.08.0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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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청 전경
서귀포시청 전경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오는 3일부터 12일까지 코로나19 상황에 적극 대응하고 취약계층 아동의 신체발달과 건강상태 점검을 위해 서귀포의료원 건강검진센터에서 아동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검진 대상은 서귀포시 드림스타트에서 사례관리 중인 초등아동 50명으로 신체 발달상황 계측과 함께 신장 및 간 기능, 혈액, 소변 검사 등을 진행하고 아동 눈높이에 맞는 건강관리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13년부터 서귀포의료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해 매년 취약계층 아동 대상 건강검진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오고 있는데, 총사업비 연350만원 중 서귀포의료원이 225만원을 후원하고 나머지 125만원은 서귀포시가 부담한다. (※1인당 건강검진 비용 7만원)

또한 검진 결과, 질병이 발견된 아동에게는 의료 복지서비스를 연계하여 신속히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신체 발달상황에 이상 소견이 발견된 아동에 대해서는 지역사회자원 연계 등의 적절한 후속조치를 취하여 사후관리를 지속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올해 사업비 3억원을 투입하여 취약계층 아동(0~만12세) 190명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아동통합사례관리사 4명이 전담관리하고 있다. 오는 8월부터는 아동보호, 학대조사 등 아동복지 업무와 공간 통합을 위해 청소년수련관에서 서귀포시청으로 이전하여 아동보호대상자 발생 시 아동보호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신속하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아동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위해 정기 건강검진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되고 지친 아동들의 마음건강에도 귀기울여 세심한 사례관리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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