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다겸의 이레화룩, 저레화룩](4)스프링데일 cc 에서 만난 통나무 그늘집 김여사님
[오다겸의 이레화룩, 저레화룩](4)스프링데일 cc 에서 만난 통나무 그늘집 김여사님
  • 뉴스N제주
  • 승인 2021.07.2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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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프링데일 cc 에서 만난  통나무 그늘집의 인사하는 김여사님~*
* 스프링데일 cc 에서 만난 통나무 그늘집의 인사하는 김여사님~*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서성로에 위치한 스프링데일 cc를 찾았다.

나는 이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하고나면 왠지 기분이 좋아진다.

이유는 편백림코스 5번째 홀에 진입하는 순간 통나무 그늘집 앞에서  항상 공손하게 손을 모으고 90도 각도로 허리를 굽히며  가식이 아닌  정성스럽게 인사하시는 분이 계시기 때문이다.

한눈에 봐도 참 정성이 담긴 인사임이 느껴진다. 순간 나도 같이 인사를 할 수 밖에 없게 되고 인사를 받게되는 나는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면서 환한 웃음을 짓게 된다.

스코어 점수가 좋지 않아도 그냥 즐거워진다.

아마도 이 골프장을 다녀온 골퍼들이라면 통나무 그늘집  인사하는 김여사님을 모르는 분이 없을 듯하다.

스프링데일 cc 편백림코스  5번째 홀 통나무 그늘집의 인사하는 김여사님~김언수(63세) 여사이시다.

서울에서 2012년도에 제주에 내려오면서 건강이 좋지않아 편백나무로 숲이 우거지기로 유명한 이곳에서 경락테라피 치유를 받으러 다니다가 우연히 그늘집이 비어 있는 것을 보고 그때부터 운영을 하게됐다고 한다.

인사를 하게되는 동기는 아주 간단했다. 어렸을때부터 아버지로 부터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 것이 인사였고 인사하는 순간 자신이 기분이 좋아짐은 물론이고 아주 작지만 큰 선물로 되돌아 오는 느낌이 든다고 한다.

인사를 받는 골퍼 손님들은 "복받으세요~" 이렇게 말씀을 해주시니 정말 복을 받았는지 자녀들도 잘 되었고 자신도 건강회복이 되어 가고 있다고 한다.
또한 오늘이 있기까지는 도우미 언니들의 도움이 컸다고 한다.

10년을 한결같이 달려왔고 앞으로 능력이 허락되는한 10년.20년을 골퍼분들께  반갑다는 인사를 계속  할 것이라고 한다.

* 스프링데일 cc 에서 만난  통나무 그늘집의 인사하는 김여사님~*
* 스프링데일 cc 에서 만난 통나무 그늘집의 인사하는 김여사님~*

"김여사님 ~ 건강헙써예~"^^

인사는 감사함의 표현이다.
또한 감사의 표현은 인사임이  분명하다.

범사에 감사함을 잊지않고 우리는 통나무 그늘집의 김여사님처럼 감사의 인사를 지금 해보는 것은 어떨까?
"제주 삼춘덜! 조케님덜~
감사합니다~"꾸벅"

오다겸의 이레화룩 저레화룩
~서귀포시 남원읍의 스프링데일 cc
편백림코스 5번째홀  통나무 그늘집에서 만난
인사하는 김여사.
김언수 여사님의 이야기라수다. 고맙수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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