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돈중, 자연의 작은 생명과 함께하다‘제비 생태 탐구 발표회’운영
효돈중, 자연의 작은 생명과 함께하다‘제비 생태 탐구 발표회’운영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1.07.2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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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효돈중 3) 학생 발표 모습
김지민(효돈중 3) 학생 발표 모습

효돈중학교(교장 김통수) 생태환경 동아리‘제주바람’은 지난 18일(일) 제비 생태 탐구 및 보호 활동에 대한 탐구활동 발표회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생태환경 동아리‘제주바람’은 지난 3개월 동안 제주도교육청과 경상남도 교육청 우포생태교육원이 공동으로 진행하는‘제비 생태 탐구 프로젝트’사업에 참여하여 제비 생태 조사 및 보호 활동을 진행해왔다. 효돈 마을의 제비 둥지를 찾아다니며 번식 둥지를 파악하고, 주민분께 활동의 의미를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며 제비 보호를 부탁드렸다. 둥지 아래 직접 만든 배설물 받침대를 설치하고 제비가 떠날 때까지 지속적인 관찰과 관리를 약속했다.

김지민(효돈중 3) 학생은 “기후변화로 인해 많은 자연의 생명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들었지만 크게 느끼지 못했었는데, 이번 탐구를 통해 우리 주변에서 얼마나 많은 제비가 피해를 보고 있는지를 경험을 통해 느낄 수 있었다.”라며“지난 장마 때 우리가 보호하고 있는 둥지 아래에서 떨어져 죽은 제비를 발견하고 묻어준 적이 있었는데, 부디 다른 새끼 제비들은 잘 크고 죽은 제비는 좋은 곳에 갔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계속 제비와 둥지를 살피고 생태 보호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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