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제5회 '제주, 아시아를 그리다' 展
[전시]제5회 '제주, 아시아를 그리다' 展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1.07.14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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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23일(금) ~ 9월 13일(월)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제5회 '제주, 아시아를 그리다' 展
제5회 '제주, 아시아를 그리다' 展
제5회 '제주, 아시아를 그리다' 展
제5회 '제주, 아시아를 그리다' 展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대근)는 오는 23일부터 9월 13일까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제주시 조천읍 거문오름 소재)에서 (사)아시아예술경영협회와 함께 제5회 아시아 대표작가 교류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아시아 대표작가 교류전은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전시로 제5회 「제주, 아시아를 그리다」展은 ‘인(人)’이라는 주제로 기획되었으며, 전시 오프닝 행사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행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별도로 계획되지는 않았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7명), 중국(5명), 인도(2명)의 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14명이 참여하여 34점의 작품(회화 15점, 조각 9점, 사진 10점)이 전시될 예정이며, 아시아 현대 미술의 위상과 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저우춘야 Zhou Chunya / 중국

한국에서는 현대미술의 대표주자 강형구 작가, 김동유 작가, 홍경택 작가, 강현욱 작가, 중앙대학교 양태근 교수, 이길우 교수, 제주대학교의 이승수 교수가 참가하여 자연과 인간 그리고 예술이 어우어진 작품들을 선보이며,

중국에서는 중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저우춘야, 팡마오쿤, 펑정지에, 장지엔과 세계 사진계의 거장 왕칭송 등이 참여하여 ‘인간’이라는 주제를 자유롭게 표현하는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인도에서는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위한 우리의 태도를 이야기하고 표현하는 아니타 듀브, 지지 스카리아가 참여한다.

김대근 세계유산본부장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평화의 섬’ 제주를 ‘자연과 문화가 어울어진 아트의 섬’으로 구현하고, 문화와 예술 교류의 폭을 넓혀 새로운 협력의 장을 여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왕칭송 Wang Qingsong / 중국
왕칭송 Wang Qingsong / 중국

아시아예술경영협회 박철희 대표는 “코로나로 전세계가 막혀있는 와중에 작가와 작품 섭외하기가 정말 어려웠다. 중국의 경우에 제가 작품을 섭외하기위해 출장을 가면 3주 동안 지정해주는 호텔에서 격리를 해야 하고 다시 1주일간 자택 격리를 해야 하거든요. 총 4주 간의 격리"라며 " 그렇게 중국 출장 후 한국으로 돌아오면 또 다시 2주 간 자가 격리를 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라는 초유의 사태 속에서 국제적인 전시를 준비하는 것이 보통의 열정으로 가능한 일은 아니"라며 "인도의 경우 최악의 사태를 맞이하는 시점에서 작가들에게 작품을 보내달라고 하는 것도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팡 마오쿤 Pang Maokun / 중국
팡 마오쿤 Pang Maokun / 중국

특히, "중국의 저우춘야 작가는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박대표가 참 대단한 일을 하고 있다.'"”며 "직접 2021년 신작을 준비해 줄 정도로 협조적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아시아예술경영협회는 아시아의 문화와 예술 발전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으며, 제주도를 아시아의 문화와 예술 허브로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펑정지에 Feng ZhengJie / 중국
펑정지에 Feng ZhengJie / 중국
장지엔 Zhang Jian / 중국
장지엔 Zhang Jian / 중국
지지 스카리아 Gigi Scaria / 인도
지지 스카리아 Gigi Scaria / 인도
강형구 Kang Hyung-koo / 한국
강형구 Kang Hyung-koo / 한국
강현욱 Kang Hyun-wook / 한국
강현욱 Kang Hyun-wook / 한국

 

양태근 Yang Tae-geun / 한국
양태근 Yang Tae-geun / 한국

 

홍경택 Hong Kyung-taek / 한국
홍경택 Hong Kyung-taek / 한국

 

△참여작가
-중국작가 : 저우춘야, 왕칭송, 팡마오쿤, 펑정지에, 장지엔
-인도작가 : 아니타 듀브, 지지 스카리아
-한국작가 : 강형구, 강현욱, 김동유, 이길우, 양태근, 홍경택, 이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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