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연폭포‘삼복상’기원 동전 소외계층 전달
천지연폭포‘삼복상’기원 동전 소외계층 전달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1.07.1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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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연폭포‘삼복상’기원 동전 소외계층 전달
천지연폭포‘삼복상’기원 동전 소외계층 전달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지난 12일 도내 대표 관광지인 천지연폭포 내 기원의 다리 ‘삼복상’에서 수거한 동전으로 마련한 600만원 상당의 성금을 관내 소외계층에게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서귀포시 관광지관리소는 지난 7월 12일 천지연폭포 내 기원의 다리에서 수거한 동전으로 마련한 618만5000원을 성금을 관내 정혜재활원과 제남보육원에 전달했다.

이 동전은 지난 한 해 동안 도민과 관광객이 소원을 빌며 삼복상에 던진 동전을 모은 것이다.

삼복상은 사랑을 상징하는 원앙상, 입신출세의 잉어상, 장수를 상징하는 거북상 등 ‘삼복’을 상징하는 동물상으로, 앞에서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빌면 세 가지 소원을 들어준다는 설이 있는 천지연폭포의 명물이다.

서귀포시 관광지관리소에서는 삼복상의 동전을 수거해 2007년 970만원을 기탁한 것을 시작으로 작년까지 총 155,618천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관광객들의 소원을 담은 귀중한 동전이 지역의 소외계층에 온정으로 전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천지연폭포‘삼복상’기원 동전 소외계층 전달
천지연폭포‘삼복상’기원 동전 소외계층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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