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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학의 집, 찾아가는 청소년 인문학 교실 운영..."높이와 깊이 사이에"
제주문학의 집, 찾아가는 청소년 인문학 교실 운영..."높이와 깊이 사이에"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1.07.12 0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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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4일~15일 대정중학교, 세화중학교, 한림중학교
제주문학의 집(운영위원장 강덕환)이 도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인문학 교실’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주문학의 집(운영위원장 강덕환)이 도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인문학 교실’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주문학의 집(운영위원장 강덕환)이 도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인문학 교실’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주문학의 집에서 기획‧진행하는 연중 프로그램의 하나인 ‘찾아가는 청소년 인문학교실’은 7월 14일과 15일 ‘높이와 깊이 사이에’라는 주제로 대정중학교, 세화중학교, 한림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이번 찾아가는 청소년 인문학교실에는 김수열 시인, 김신숙 시인, 이명원 문학평론가, 박상규 진실탐사그룹 셜록 대표 기자, 강창욱 한국농어촌퍼실리테이터협회 제주지회 회장이 강사진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중학생을 위한 글쓰기 강좌’, ‘아이들을 구하라- 중국의 작가 루쉰의 문학’, ‘세상을 바꾸는 활동과 글쓰기’, ‘구술 생애사로 경험하는 제주 인문학’, ‘소통과 공감의 인문학’ 등의 주제로 인문학 강의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글의 힘과 글쓰기의 소중함, 더 나아가 세상을 바꾸는 글쓰기뿐만 아니라 ‘절망에 반항하는’ 희망의 문제를 강조한 루쉰의 문학 속에서 절망을 걷어내고 희망을 역설한 역할모델을 발견하게 하여 현재와 미래전망에 대한 성찰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모든 세대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소중하게 기록한 구술과 채록의 사례를 통해 제주의 인문학을 이해하고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활용, 소통과 공감에 대한 이해와 실천을 고민해보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제주문학의집 관계자는 "다양한 내용으로 만나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도내 청소년들이 인문학에 대한 구체적인 실감과 또 다른 방식으로 인문학을 만나보는 기회뿐만 아니라 삶을 대하는 자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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