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 2024-03-29 18:29 (금)
>
환태평양공원 도시협의체, ‘글로벌 평화도시 연대’ 지지한다
환태평양공원 도시협의체, ‘글로벌 평화도시 연대’ 지지한다
  • 강정림 기자
  • 승인 2021.06.26 15: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5일 제주포럼 ‘환태평양공원 도시협의체 회의’ 세션서 연대 지지 표명
환태평양공원 관계자 참가해 공원 현재 상황 및 평화이벤트 필요성 공유
환태평양공원 도시협의체, ‘글로벌 평화도시 연대’ 지지
환태평양공원 도시협의체, ‘글로벌 평화도시 연대’ 지지

환태평양공원 도시협의체 회원들이 25일 열린 제16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환태평양공원 도시협의체 회의’ 세션에서 제주가 선도하고 구축한 ‘글로벌 평화도시 연대’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이날 세션에 참여한 9명의 회원들은 앞서 개최된 ‘글로벌 평화도시 연대’ 구축을 위한 지지 성명서에 서명하고 연대 지지와 네트워크 형성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환태평양공원은 미국 샌디에고의 예술가인 제임스 허벨(James Hubbell)이 환태평양 지역 내 주민들과 환태평양공원 조성사업을 통해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넘어 공동의 비전을 키우고자 1990년대 초부터 시작된 사업이다.

현재까지 제주를 비롯한 7개의 도시*에 공원이 조성됐으며, 제주가 주도적으로 ‘환태평양공원 도시협의체’를 출범시켜 해마다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 블라디보스토크(러시아), 샌디에고(미국), 옌타이(중국), 티후아나(멕시코), 푸에르토 프린세사(필리핀), 제주(대한민국), 카오슝(타이완)

이날 세션에 온라인으로 참가한 에카테리나 자글라디나 노벨평화상 수상자 월드서밋 사무국장은 주제 발표를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다.

환태평양공원 도시협의체, ‘글로벌 평화도시 연대’ 지지
환태평양공원 도시협의체, ‘글로벌 평화도시 연대’ 지지

에카테리나 사무국장은 ‘평화’라는 주제로 연이어 진행된 글로벌 평화도시 연대 세션과 환태평양공원 도시협의체 세션을 축하하며 “다양한 문화가 만나 서로를 풍요롭게 연결하는 역할과 지역의 평화를 증진시키는 새로운 우정의 상징”이라고 전하며 환태평양공원과 같은 협의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세션에서는 고성준 전 세계평화의 섬 범도민실천협의회 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7개의 도시 중 필리핀의 푸에르토 프린세사를 제외한 6개 공원 관계자들이 참가해 각 공원의 현재 상황 및 지속적인 평화이벤트 필요성 등을 공유했다.

칼 버그만 환태평양공원 재단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공원 도시 협의체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제주가 보여주고 있는 리더십과 헌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고춘화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환태평양공원 도시협의체 구성과 회의는 제주가 제안해 선도하고 있는 만큼, 회의와 네트워킹의 정례화를 통해 향후 글로벌 평화도시연대의 기구 상설화를 위한 협업관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환태평양공원 도시협의체, ‘글로벌 평화도시 연대’ 지지
환태평양공원 도시협의체, ‘글로벌 평화도시 연대’ 지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