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제3회 정란영 도예전...여름꽃 수국 아래 노닐다
[전시]제3회 정란영 도예전...여름꽃 수국 아래 노닐다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1.06.10 2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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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6.17(목)~06.30(수) 심헌 갤러리
도예가 정란영의 작품을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아라동에 위치한 심헌갤러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도예가 정란영의 작품을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아라동에 위치한 심헌갤러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육지에서는 귀하게 보던 수국을 제주에서는 쉽게 볼 수 있다.

활짝 핀 수국을 보며 꽃말을 생각해 본다. 진심 眞心 거짓없는 참된 마음. 꽃말까지 예쁜 수국을 모티브로 우리가 찻잔에 나눠 마시는 맑은차 한 모금의 향기와 이야기를 작품에 담아 내려 했다. 그 마음을 볼 수 있는 곳, 도예가 정란영의 작품을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아라동에 위치한 심헌갤러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작품 전시는 지쳐있는 현실에서 서로를 위로하고 진심이 통하는 마음의 그릇을 오늘도 빚고 있어 한 줄기 소나기처럼 청량함을 선물해 드리고 싶은 마음을 작품에 담아낸다.

금번 세 번째 도예전은 제주의 여름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는 수국(水菊)을 주제로 작업했다.

요즈음은 다양한 색상의 수국들이 많이 선보이고 있으나 개인적으로는 푸른색의 산수국을 가장 좋아한다는 정란영 도예가.

산 속 나무 그늘 아래 무리져 피어있는 산수국은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풍광이고, 이러한 자연에서 오는 푸른 코발트 빛은 인위적으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색상이다.

정란영은 "평소 작품에 코발트색을 즐겨 사용해왔고 푸른색의 유약 발색에 관심이 있었기에, 수국의 매력적인 푸른빛을 작품으로 표현해 보고픈 생각이 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자연의 색감을 따라잡기는 힘들었으나 수국을 생각하며 작업을 하는 동안 매우 행복했다."며 "작업은 주로 물레를 돌려 형상을 만든 후 약간의 손질을 가해 손 맛을 살리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작품들은 달 항아리나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그릇들과 차 도구 들인데, 수국을 생각하며 다관 뚜껑은 수국 꽃의 형태로, 찻잔은 수국 꽃잎 하나 하나를 나타내려 했다."며 "차를 마시는 동안 수국 꽃밭에 머무는 듯, 따듯한 마음이 서로에게 닿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선이 예쁜 그릇, 쓰기 편리한 그릇, 따듯한 마음이 통하는 그릇들을 선물하듯 기쁜 마음으로 제작해 나가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도예가 정란영의 작품을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아라동에 위치한 심헌갤러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도예가 정란영의 작품을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아라동에 위치한 심헌갤러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정란영 (鄭蘭鈴) 프로필
제주대학교 산업디자인학부 문화조형디자인 전공
명지대학교 산업대학원 도자기기술학과33기
개인전
제3회 정란영도예전 (심헌갤러리)
제2회 정란영도예전 (심헌갤러리)
제1회 정란영도예전 (오산시 물향기수목원)
단체전
탐나라공화국 막사발 축제 참여작가
남이섬 국제도예페스티벌 참여작가 3회
하모니 국제도예프랜드싶 초대작가
한국 여성미술100년전 초대작가(인사동 이영아트센터)
명지토유 단체전(인사동경인미술관)외 50여회
수상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2회 입선1회
국토해양환경 미술대전 최우수상
현대여성 미술대전 우수상 그 외 다수
현재
사) 한국 공예가회
사) 한국 도자예술협회
제주 도예가회
제주 미술협회
제주시 선반로 4길 21-4
E-mail ry63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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