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삼양해수욕장 모래사장에 파묻힌 거북이 사체 발견
제주해경, 삼양해수욕장 모래사장에 파묻힌 거북이 사체 발견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1.06.0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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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이 신고...불법 포획 흔적 없어
제주해경, 삼양해수욕장 모래사장에 파묻힌 거북이 사체 발견
제주해경, 삼양해수욕장 모래사장에 파묻힌 거북이 사체 발견

제주해양경찰서(서장 조윤만)는 4일 제주시 삼양해수욕장에서 푸른바다거북이 사체를 발견하고 불법 포획 흔적 없어 삼양동사무소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46분경 제주시 삼양동 삼양해수욕장 모래사장에 거북이 사체가 있다는 관광객의 신고를 접수했다.

제주해경 제주파출소 해양경찰관들이 즉시 출동하여 오후 1시 10분경 삼양해수욕장 종합상황실 전방 약 100m 모래사장에 묻혀있는 가로 100cm, 세로 40cm, 무게 약 20kg 정도의 거북이사체를 발견하고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김일훈 박사에게 문의한 바 푸른바다거북이로 죽은지 약 일주일 이내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제주해경, 삼양해수욕장 모래사장에 파묻힌 거북이 사체 발견
제주해경, 삼양해수욕장 모래사장에 파묻힌 거북이 사체 발견

이어 "불법포획 흔적이 없어 지자체인 삼양동사무소에 인계했다"며 "올해 2월 1건의 붉은바다거북과 2월과 5월 오늘까지 3건의 푸른바다거북이 사체 등 총 4건의 거북이사체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해경은 푸른바다거북이는 멸종위기종으로 선정돼 전 세계적 대부분 국가에서 보호조치가 내려져 있으므로 채집, 가해, 도살, 포획하는 것이 금지됐으므로 바다에서 발견즉시 해양경찰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제주해경, 삼양해수욕장 모래사장에 파묻힌 거북이 사체 발견
제주해경, 삼양해수욕장 모래사장에 파묻힌 거북이 사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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