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고등학교 야구부는 5월 29일 부산 기장 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열린 2021 고교주말리그 하반기 첫 시합에 부산공고를 상대로 황금 같은 첫 승을 기록했다.
이날 첫승은 지난 2018 7월 이후 1049일 동안 41연패를 하고, 귀중한 1승을 했다는 것.
올해 1월 삼성 라이온즈 코치 출신 박재현 감독을 영입하였고 3월에 메이저리그 출진 조진호 코치를 추가 영입하면서 선수 11명(고등학교 1학년~2학년)으로 구성하여 출전한 제주고등학교는 부산공고를 상대로 10/3 7회 콜드게임으로 승리했다.
제주고는 2018년 7월 이후 1049일 만의 귀중한 첫 승리였다.
제주고 야구부는 1회 연속 볼넷과 연속 안타로 5점을 선취득점과 2학년 양유준 투수를 앞세워 5회까지 리드를 했고 배턴을 이어받은 2학년 고지훈 투수는 노아웃 1, 2루에서 2실점으로 막아 냈고 7회 2학년 장민성 4번 타자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 좌월홈런을 치면서 10대3으로 리드를 하였고 2학년 김태양 투수가 KKK 마무리를 하면서 7회 콜드게임으로 승리를 하였다.
제주고 박재현 감독은 “저희 팀이 선수층이 얇고 1, 2학년으로 구성됐지만,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해 중요한 첫 승리를 거둔 것이며, 오늘을 계기로 제주야구가 아직 살아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며 그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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