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혈액원, 혈액수급 ‘빨간불’ 헌혈참여 ‘절실’
제주혈액원, 혈액수급 ‘빨간불’ 헌혈참여 ‘절실’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1.05.1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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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혈액원, 단체헌혈 취소 등으로 인하여 헌혈캠페인 전개
제주혈액원, 단체헌혈 취소 등으로 인하여 헌혈캠페인 전개
제주혈액원, 단체헌혈 취소 등으로 인하여 헌혈캠페인 전개

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혈액원(원장 박은영)은 최근 도내 코로나 19 확진자 증가로 고등학교 단체헌혈 취소 및 시민들의 헌혈 참여가 줄어 평소 7~9일분을 유지하던 혈액제고량이 6일분 대로 감소하여, 5월 헌혈의 날인 13일에 제주시청 인근에서 도민들의 헌혈참여를 호소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고등학교, 대학교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하여 5월 18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됨에 따라, 단체헌혈 예정이었던 고등학교 4개교 헌혈이 취소가 되었으며, 참여 인원으로 따지면 500명 헌혈이 취소된 셈이다. 원격수업이 더 연장된다면 5월 하순에 계획되어 있는 학교 단체헌혈도 취소되어 도내 혈액수급에 큰 어려움이 발생 될 수 있다.

제주혈액원은 섬 지역의 특성상 적정보유량을 7~8일 이상으로 유지하고 있었으나 최근 코로나19 지역 내 확산으로 인하여 6일분대로 재고량이 줄었으며,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 더욱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혈액원, 단체헌혈 취소 등으로 인하여 헌혈캠페인 전개
제주혈액원, 단체헌혈 취소 등으로 인하여 헌혈캠페인 전개

제주혈액원 박은영 원장은 “코로나19 확산세로 혈액 수급이 악화될 경우 응급수술과 대형 사고에 긴급히 대처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코로나19와 관련 사항이 없고 헌혈 참여에 이상이 없는 도민들께서는 가까운 헌혈의 집이나 단체헌혈 현장에서 헌혈에 참여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가까운 헌혈의 집을 이용하면 연중 수시로 생명나눔의 실천인 헌혈에 동참할 수 있으며, 제주혈액원은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 5월 14일부터 23일까지는 수혈용 혈액인 전혈과 혈소판 헌혈자를 대상으로 기념품을 추가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제주혈액원, 단체헌혈 취소 등으로 인하여 헌혈캠페인 전개
제주혈액원, 단체헌혈 취소 등으로 인하여 헌혈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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