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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국민의힘, 2030·중도층에 더 다가가야...”
하태경, “국민의힘, 2030·중도층에 더 다가가야...”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1.05.0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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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보궐선거, 선거승리방안 집단학습 기회
‘2030 국민의힘’ 주제로 하태경 국회의원(부산해운대갑, 3선)이 강연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지난 4월 30일(금) 오후 3시 제주도당 당사에서 한국사회의 미래를 모색하기 위한 두 번째 특별강좌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2030 국민의힘’ 주제로 하태경 국회의원(부산해운대갑, 3선)이 강연했다.

하 의원은 “처음에는 나조차도 2030세대들에게 관심을 갖지 않았지만 딸에게 꼰대라 야단맞으며 2030세대의 관심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서 하 의원은 “지난 보궐선거를 통해서 국민의힘 지지층들이 선거에서 이기는 방법을 집단적으로 학습했다. 그 방법은 중도 개혁성향 후보가 나서고, 2030세대와 중도층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20대를 이해하기 시작한 계기로 병사들의 군내 스마트폰 사용을 허용한 것을 들었다. 하의원은 “당시 SNS를 통해 병사들이 휴대전화를 일과 후 자유롭게 사용한다는데 대한민국 군대가 당나라 군대가 된다라고 했었다. 청년들로부터 큰 질타를 받았다. 제 딸이 ‘어른들은 휴대전화가 도구나 수단으로만 생각할 수 있겠지만 우리세대는 몸의 일부다’라고 저에게 지적했다.” 라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하 의원은 “이를 계기로 반성의 글을 올리며, 청년들의 불만에 대한 입법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되었다.”고 했다.

이어서 하 의원은 ‘리그 오브 레전드(롤)’의 유명 프로게이머 이야기를 이어가며 “게임중에서 가장 재미있는 게임이 롤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이다. 이런 게임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게임시즌이 되면 월드컵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본다. 국민의힘이 이런 현상을 모르고 있었다. 여기에 부응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카나비의 노예계약서로 불리는 불공정 계약서를 입수해 사건화하며 불공정 문제를 없애는 데 일조를 했으며 한국 e스포츠 세계화법 대표발의 등 2030세대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문제들을 적극적으로 들여다봐왔다.”라고 밝혔다.

하 의원은 “ 요즘 2030세대들이 586세대들에게 불만이 많다. 그 이유는 60대 중반 이후부터는 열심히 일을 해서 만들어 낸 산업화 시대지만 586세대들은 산업화 세대가 일구어낸 과실을 먹기만 하는 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하 의원은 “586세대들이 민노총들을 만들고, 젊은 세대들의 기회를 막고, 자식들의 일자리를 챙겨주는 불공정한 일을 하고 있다.” 라며 2030 세대들의 불공정에 대한 인식을 정확하게 봐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하 의원은 “2030 세대에게는 인국공사태가 불공정의 대표적인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 국민의힘이 더욱 2030세대와 중도층에 다가서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제주도당도 더 큰 노력을 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며 강연을 맺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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