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티블렌딩연구소
제주를 상징하는 꽃나무를 참꽃이라고 아는 이는 많치 않을 듯 하다.
참꽃은 제주 도민의 의욕과 의지, 잎은 도민들의 단결과 질서, 평화로운 발전을 향한 밝은 전진적 기풍을 상징한다고 한다. 학명은Rhododendron weyrichii Maxim.이며 한라산에만 자라는 낙엽관목이다.
참꽃은 진달래로도 불리지만 진달래꽃의 학명인 Rhododendron mucronulatum Turcz. 와는 구분이 된다. 널리 알려져 시와 노래 뿐이 아닌 여러 소재로 자주 등장하기도 한다.
진달래도 산진달래, 흰진달래, 털진달래, 한라산진달래, 반들진달래, 꼬리진달래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진달래는 예로부터 화전이나 진달래술, 진달래화채 등을 민간에서 많이 식용해 왔던 익숙한 꽃이다. 음력 3월 3일날 ‘꽃달임’이라 하여 진달래꽃을 올린 화전과 찰떡지짐을 먹었다는 기록이 있다.
진달래는 영산홍 또는 두견화 라고도 하며 한방에서는 뿌리, 줄기, 잎, 꽃, 열매 등을 약용하기도 한다. 맛은 시고 평(平)하다. 꽃은 Athocyanin, Azalein, Gossypetin, Azaleatin, Vanillic acid, Syringic acid, Flavonols 등이 함유되어 있고 잎은 인과 칼슘, 당질, 비타민 B, C등이 함유되어 있다. 주로 항산화, 항염증, 항균 등에 효과가 있다.
진달래꽃으로 꽃차를 만들기도 하는데 꽃청을 만들어 음료를 만들기도 하고 과일을 넣어 고운 자태를 드러내는 화채를 만들기도 한다.
사진을 위해 필자도 진달래 코디얼로 진달래 샹그리아 티를 만들어 보았다. 살구색같은 연한 핑크빛이 볼터치를 한 느낌이다.
강희안의 양화소록 화목구품(花木九品)제에는 영산홍이 3품에 속하고 유박의 화암수록에는 2등품으로 기록이 되어 있는데 꽃에 대한 상징적 의미와 꽃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품계를 품평하였다고 한다.
진달래는 두통 그리고 편두통에도 효과적이며 여성들의 갱년기에도 효과적이라고 하며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런 진달래꽃은 수술에 독성이 있어서 수술을 제거하고 먹어야 한다.
진달래 그리고 참꽃이라는 이름이 필자는 마냥 예쁘기만 하다.
마음에 와 닿는 진짜 마음참꽃이 독자 여러분들에게도 꼭 있으시길...
필자는 다음 꽃과의 인연을 기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