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전정환, 이하 제주센터)는 보육 기업 공심채농업회사법인(대표 홍창욱, 이하 공심채)이 제주의 고유한 식재료인 제주 제피잎과 제주 바질을 활용한 부각 세트를 출시, 네이버 해피빈 펀딩에서 하루 만에 목표액을 달성하는 등 고객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공심채는 2018년 서귀포 지역에서 기후 변화에 대응한 아열대 채소 생산, 가공 및 로컬푸드 직거래 판매를 사업 모델로 설립된 농업회사법인이다. 이주 여성 공동체의 자립을 돕는 예비 사회적 기업이기도 하다. 이번 펀딩을 통해 선보인 공심채의 김부각 세트는 지난해 제주센터가 주관한 지역 기반 로컬 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돼 지원받은 사업화 자금으로 만든 제품이다.
제피는 ‘초피’를 부르는 제주말로, 톡 쏘는 맛과 산뜻한 향이 독특한 향신료다. 제주에서는 물회, 된장에 넣어서 초여름에 즐겨 먹는다. 공심채는 제주의 대표 로컬푸드이자 향신료인 제피와 서양에서 ‘허브의 여왕’이라 불리는 바질을 한국 전통 음식인 부각에 접목해 부각 세트를 개발했다.
공심채의 ‘사각부각’ 세트는 제피의 알싸한 향과 바질의 은은한 허브향이 바삭바삭한 식감의 김부각과 잘 어울려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현재 네이버 해피빈 펀딩에서 예약 구매할 수 있다.
4월 15일 개설된 펀딩은 하루 만에 목표액 100%를 채웠으며, 5월 말 종료를 한 달 앞둔 시점에는 목표액의 325%를 초과 달성했다.
공심채는 △2017년 제주형 사회혁신 아이디어 선정 △2019년 로컬푸드 기반 사회적 모델 경진대회 최우수상 △2020년 제주형 사회적 농장으로 지정된 바 있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소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새로운 연결을 통한 창조의 섬, 제주’라는 비전을 통해 제주의 스타트업 생태계 기반 마련과 인재 육성, 지역혁신을 중점으로 추진하고 있다. 액셀러레이팅 사업, 직접 투자사업 등으로 지역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기능을 강화하고, 로컬 크리에이터 발굴과 지역 가치 기반 혁신 프로그램 등으로 지속가능한 제주형 특화사업의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