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김승범 시인, 한림문학회 제3대 회장 선임
[문학]김승범 시인, 한림문학회 제3대 회장 선임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1.04.2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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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범 한림문학회장(시인)
김승범 한림문학회장(시인)

한림문학회는 최근 정기총회를 열고 김승범 시인을 제3대 회장으로 선출하고 문성희 시인과 윤광식 시인을 부회장에, 오건용 시인을 감사에, 박명희 시인을 사무국장으로 각각 뽑았다고 27일 밝혔다.

김승범 신임 회장은 “한림문학회의 새로운 신입회원 모집에 박차를 가하여 젊은 문인들을 대거 영입하고 도내·외 문인들과도 교류를 넓혀 비상하는 문학회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또한 "회원들과 항상 대화와 소통으로 이끌어 소외받는 회원들이 없도록 하고 시 문학기행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하며, 아울러 "회원들의 시 공부를 강화하고 시화전과 시 낭송회를 열어 지역사회에 문학의 향기를 지펴나가고 시와 함께하는 마을 탐방으로 4.3유적, 선조의 삶 등 잊혀져 가는 제주인의 삶과 문화를 조명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림문학상의 제정 및 한림문학회 인터넷언론사 및 평생교육원 설립으로 온라인에서의 문학 활동도 강화할 것"이라며 "한림문학회 위상 정립과 제주도를 문학의 메카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승범 회장은 국제펜, 한국문학, 한국문예 자문위원, 전 제주문인협회 시분과위원장, 제주경찰문인회장, 바람섬문학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저서로는 산문집 '무수천 바람소리', 시집으로 '바람난 고양이', '넌 타잔 난 죄인', '리생이 동백', '서마 서마 못내 그리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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