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국제개발협력센터 ‘찾아가는 세계시민교육’ 인기
제주대 국제개발협력센터 ‘찾아가는 세계시민교육’ 인기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1.04.2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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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에만 13개 초중고 학교서 1000여명 학생 참가 신청
접근성 낮은 지역까지 방문..글로벌 인재 양성 기회 확대
제주대 국제개발협력센터 ‘찾아가는 세계시민교육’ 인기
제주대 국제개발협력센터 ‘찾아가는 세계시민교육’ 인기

제주대학교 국제개발협력센터(JJIDCC)는 유엔훈련연구기구(UNITAR) 제주국제연수센터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2021 찾아가는 세계시민교육’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제주국제개발협력센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만 제주도내 13개 초·중·고등학교로부터 10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세계시민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세계시민교육은 도내 초·중·고생들을 대상으로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실천하고 평화·빈곤·인권·환경·진로를 주제로 범지구적 과제에 대한 이해 제고와 인류 공동체적 책임의식을 갖춘 세계시민으로 양성하기 위해 마련되고 있다.

교육 내용은 △세계시민으로의 상호연결성 △인권과 아동노동의 우려 △기후변화 영향 및 환경문제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위한 실천적 노력 △국제개발협력 분야의 진로 탐색 등이다.

제주대 국제개발협력센터와 제주국제연수센터는 아동·청소년을 위한 글로벌 시민교육 혜택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으로 전문 강사들을 초빙해 교육 접근성이 떨어지는 읍·면·섬 지역 학교까지 찾아 강의와 체험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들 기관은 이번 교육을 통해 제주도내 아동·청소년들이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올바른 의식과 태도를 익히고 지속가능한 세계를 구축해 나가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나가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지난 3월 제주시 꿈지킴이지역아동센터를 시작으로 4월 서귀여자중학교 등 현재까지 500여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동신지역아동센터의 한 초등학생은 “좋아하는 햄버거 때문에 사막화까지 일어났다니…, 환경을 해치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는 세계 시민이 되겠다”며 학습의 만족도를 표했다.

올해 하반기 교육은 7월 말부터 접수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과 신청은 전화(제주국제개발협력센터 064-754-8249 / 제주국제연수센터 064-735-6573) 또는 이메일로(jejugced@gmail.com)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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