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전국 첫 합동 토론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전국 첫 합동 토론회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1.04.2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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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후보, “국민이 명령하는 개혁을 완수하겠다”
협의체 구성을 통해 광주군공항 이전 문제 풀어나갈 것
친환경 자동차의 메카로, 전북을 금융중심지로 발전시킬 것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19일 오후 광주·전주·목포·여수MBC가 공동으로 마련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토론회에서 송영길, 우원식 후보와 열띤 토론을 벌였다.

홍영표 후보는 기조연설을 통해“개혁과 민생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개혁 대 민생, 친문 대 비문이라는 가짜 프레임에서 벗어나서 국민과 함께하는 개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혁신을 이끌고 소통을 강화해 당을 단결시키겠다”며 “단결, 승리로 제4기 민주당 정부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홍영표 후보는 호남지역을 위해 광주군공항 이전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공약했다. 홍 후보는 국방위원회 위원으로서 지난 2월 국방부 장관을 상대로 광주군공항 이전사업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한 바 있으며 지난달에는 정부에 중앙정부 차원의 범정부적 협의체 구성을 통한 해결을 제안했다. 이에 3월 31일 정세균 前 국무총리가 범정부차원의 상설협의체를 만들겠다고 제안을 수용하며 갈등 과제 해소의 단초를 마련했다.

아울러 홍영표 후보는 원내대표 시절 광주형 일자리를 위한 노사정 협상을 타결시킨 장본인으로, “광주가 친환경 자동차의 메카로 발전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홍영표 후보는 “대한민국의 금융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전북 금융중심지 사업은 반드시 추진되어야 한다”며 “지자체에서 단독 추진하기 어려운 금융인프라 구축을 정부여당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서 전북이 금융중심지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영표 후보는 공약으로 “국민이 명령하는 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홍영표 민주당에서 더 이상 내로남불은 없다”며 “권익위 부동산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국민이 투기꾼이라 판단한다면 예외 없이 출당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홍 후보는 민주적으로 소통하는 당대표로서 집중토론과 끝장토론을 당의 문화로 만들고, 국민이 명령한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을 반드시 해내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홍영표 후보는 마무리 발언을 통해 “보수야당과 언론이 써준 반성문으로는 진정한 변화와 혁신을 이룰 수 없다”며 공수처 법안 패스트트랙처럼 과감하게 결단하고, 과감하게 돌파하는 당대표가 되어 국민이 됐다고 하실 때까지 혁신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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