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강정림 뉴스N제주 본부장, 헌혈의 집 찾아 지정헌혈 실시
[이슈]강정림 뉴스N제주 본부장, 헌혈의 집 찾아 지정헌혈 실시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1.04.16 1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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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하는 강정림 뉴스N제주 본부장
헌혈하는 강정림 뉴스N제주 본부장

"긴급 공지!
제가 아끼는 회사 직원의 여동생이 급하게 수혈이 필요한 상황이라 긴급하게 도움을 요청 드립니다.

혈액형은 RH+O형입니다.

제주시 헌혈의 집 도남센터(제주시 오남로 45)로 가셔서 채혈 후 ‘제주한라병원 응급중환자실 김** 환자 앞’ 으로 지정 헌혈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페친분들의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16일 오후 3시 30분경 페이스북에 모그룹 회장의 긴급한 메시지가 올려져 있었다. 아라동 주민센터에서 취재를 끝내고 돌아오는 길에 이러한 메시지를 확인한 뉴스N제주 강정림 본부장이 자신의 혈액형이 '0형'임을 알고 도남에 위치한 제주특별자치도 혈액원을 찾아 지정헌혈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헌혈의집 도남센터'에서 개인 소독과 간단한 전자 질문 및 혈압 체크를 하고 혈액형 판정을 한 후 약 5분 정도의 시간동안 전혈 320ml를 체취했다.

함께 동행한 현 국장은 지난 주 건강검진을 받아 1개월이 지나지 않아 헌혈을 할 수 없었다. 

'헌혈의집 도남센터' 관계자는 “제주대 입구 사거리에서 버스 사고 후 헌혈을 하는 분이 다소 많아졌다”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헌혈에 대해 많은 홍보를 해줄 것"을 부탁했다.

또한 "헌혈한 사람은 약 8주가 지나야 다시 헌혈을 할 수 있고, 건강검진 받은 사람은 1개월이 지나야 헌혈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강정림 본부장은 "학생 때 헌혈한 이후 평소 헌혈에 대해 관심이 없었는데 기자생활을 하면서 따뜻한 사람들을 만나 무엇인가 조금이라도 힘이 되려고 헌혈을 하게 됐다"며 "많은 사람들의 작은 실천이 한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헌혈이 끝난 후 직원이 선물도 준다고 해서 마다했지만 음료수와 메가박스 영화관람권 1매도 받고 왔다.

헌혈하는 강정림 뉴스N제주 본부장
헌혈하는 강정림 뉴스N제주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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