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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달환 대표 "우리가 시를 쓰는 이유?...행복하기 위해서"...문학적 사명’ 당부
현달환 대표 "우리가 시를 쓰는 이유?...행복하기 위해서"...문학적 사명’ 당부
  • 강정림 기자
  • 승인 2021.02.28 22:2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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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N제주 신춘문예 시상식...현달환 대표, 인사말
뉴스N제주 현달환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N제주 현달환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N제주는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할 것입니다."
"뉴스N제주는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할 것입니다."
"뉴스N제주는 은혜를 소중하게 생각할 것입니다."

뉴스N제주 현달환 대표는 2월 28일 오후 3시 개최된 '2021 뉴스N제주 신춘문예 시상식' 환영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현달환 대표는 "2021뉴스N제주 신춘문예에 당선하신 서동석 시인, 김재호 시인, 이도윤 시인, 세 분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더불어 멀리서 제주에 오신 것을 환영하고 가족 친지 여러분께도 기쁜 마음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론직필의 사명과 또한 우리 사회의 영원한 목탁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태동한 뉴스N제주에 문화예술창달을 위해 신춘문예를 함께 해주신 이어산 시를사랑하는사람들전국모임 대표님, 이상옥 한국디카시연구소 대표님께도 감사드린다"며 "기쁜 시상식에 박재형 제주문인협회 회장님을 비롯한 많은 예술, 문인들의 참석에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현 대표는 "문학은 역사 이래 예술 중의 으뜸으로 자리매김되어 왔다"며 "▷아름다운 서정을 노래하기도 했으며, ▷사회 여러 분야의 아픈 곳을 어루만지기도 했고, ▷때로는 문학이 곧 학문의 중심이기도 했습니다.▷문학은 질풍노도가 되어 세상의 어둠을 쓸어내기도 했으며, ▷어둔 밤에 촛불의 역할을 자임하기도 했고, ▷새벽을 노래하는 닭 울음으로 새로운 시대의 도래를 예언하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새 출발을 하시는 수상자 여러분들이 이런 ‘문학적 사명’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는 당부를 드린다"며 "세 분께서도 문학의 선배님들의 빛나는 업적을 바탕 삼아, 일취월장하여, 지역 문학을 넘어 한국 문학의 기둥이 되실 것"을 기대했다.

현 대표는 "(시를 쓴다는 것은)인간사를 향 나게 하고, 살면서 쌓인 감정들을 걸러내고 다듬는 힘든 작업이지만 우리가 시를 쓰는 이유는 행복하기 위해서"라며 "뜻 깊은 시상식이 우리 제주문학예술의 위대한 터전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리라 믿으며, 수상자 여러분의 영광된 장도를 축원하며 오늘만큼은 행복하시기"를 기원했다.

한편, 2021뉴스N제주 신춘문예는 시부문 1248명의 시작품 3507편, 시조 190명의 작품 650편, 사상 최초로 신춘문예로 공모된 디카시 부문에는 754명의 작품 2416편 등 총 6573편(마감후에도 92여편 우편 도착)이 응모하는 등 큰 호응 속에서 작품 접수가 마감됐다.

뉴스N제주 현달환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N제주 현달환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다음은 환영 인사말 전문.

축하합니다.

2021뉴스N제주 신춘문예에 당선하신 서동석 시인, 김재호 시인, 이도윤 시인, 세 분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더불어 멀리서 제주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그리고 가족 친지 여러분께도 기쁜 마음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1뉴스N제주 신춘문예는 시부문 1248명의 시작품 3507편, 시조 190명의 작품 650편, 사상 최초로 신춘문예로 공모된 디카시 부문에는 754명의 작품 2416편 등 총 6573편(마감후에도 92여편 우편 도착)이 응모하는 등 큰 호응 속에서 작품 접수가 마감됐습니다.

정론직필의 사명과 또한 우리 사회의 영원한 목탁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태동한 뉴스N제주에 문화예술창달을 위해 신춘문예를 함께 해주신 이어산 시를사랑하는사람들전국모임 대표님, 이상옥 한국디카시연구소 대표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또한, 기쁜 시상식에 박재형 제주문인협회 회장님을 비롯한 많은 예술, 문인들의 참석에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오늘 당선의 명예를 안은 세 분께서도 문학의 선배님들의 빛나는 업적을 바탕 삼아, 일취월장하여, 지역 문학을 넘어 한국 문학의 기둥이 되시기를 기대합니다.

뉴스N제주 현달환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N제주 현달환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문학은 역사 이래 예술 중의 으뜸으로 자리매김되어 왔습니다. ▷아름다운 서정을 노래하기도 했으며, ▷사회 여러 분야의 아픈 곳을 어루만지기도 했고, ▷때로는 문학이 곧 학문의 중심이기도 했습니다.▷문학은 질풍노도가 되어 세상의 어둠을 쓸어내기도 했으며, ▷어둔 밤에 촛불의 역할을 자임하기도 했고, ▷새벽을 노래하는 닭 울음으로 새로운 시대의 도래를 예언하기도 했습니다.

가슴 벅찬 수상으로 새 출발을 하시는 수상자 여러분께서는 이런 ‘문학적 사명’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는 당부를 드립니다.

끝으로, 어려운 가운데, 심사를 맡아 주신 심사위원장이신 윤석산 시인님을 비롯해 강희근 시인님, 이달균 시인님, 복효근 시인님, 이어산 시인, 송인영 시조시인, 장한라 시인, 강정림 시인, 이은솔 시인에게 심심한 위로와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윤봉실 자문위원장님, 고정대 전무님, 강정림 본부장, 이승국 기자, 고민수 기자 등 뉴스N제주 가족 여러분께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문학은 인간사를 향 나게 하고, 살면서 쌓인 감정들을 걸러내고 다듬는 힘든 작업이지만 우리가 시를 쓰는 이유는 행복하기 위해서입니다.

오늘의 뜻 깊은 시상식이 우리 제주문학예술의 위대한 터전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리라 믿으며, 수상자 여러분의 영광된 장도를 축원하며 오늘만큼은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뉴스N제주 현달환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N제주 현달환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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