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서귀포 해상서 실종된 70대 해녀...."결국 숨져"
[사고]서귀포 해상서 실종된 70대 해녀...."결국 숨져"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1.01.2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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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5시 20분경 서귀포 외돌개 인근 해상에서 소라 채취 중 실종
24일 오전 7시 40분경 서귀포 황우지 해안가서 수협 직원이 발견 구조
서귀포해경
서귀포해경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도기범)는 지난 23일 오후 5시 20분경 서귀포 외돌개 인근 해상에서 소라 채취 중 실종되었던 해녀 A씨(73세, 서귀포)를 수색 중  24일 오전 7시 40분경 발견되었으나, 결국 숨졌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오전 11시경 외돌개 인근 해상에서 해녀 20여명이 소라채취를 하다가, 오후 4시경 조업을 마치고 모두 물 밖으로 나왔으나, 해녀 A씨만 나오지 않아 어촌계장이 해경에 신고를 했고, 서귀포해경은 경비함정 2척, 구조대, 파출소 연안구조정, 관공선 1척을 동원해 주변 해상을 수색하고, 경찰관·수협·어촌계 150여명이 육상을 수색했다.

오늘 24일  오전 7시 40분경 서귀포 황우지 해안가에서 서귀포수협 직원이 해상에 떠 있는 해녀 A씨를 발견해 해경에 구조되었으나 결국 숨졌다.

당시 해녀 A씨는 발견 당시 의식 및 호흡이 없는 상태였으며, 서귀포해경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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