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림 칼럼](7)'강윤영 서귀포시 감귤농정과 농정팀장'을 만나다
[강정림 칼럼](7)'강윤영 서귀포시 감귤농정과 농정팀장'을 만나다
  • 강정림 기자
  • 승인 2020.12.11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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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팀하세' 인터뷰](7)"공무원 팀장은 하늘만큼 굳세다"
공무원이 갖추어야 할 중요한 덕목 ... "공정성(公正性)"
"지역갈등 해소·공동체 회복 노력...1차산업 경쟁력 확보"

"뉴스N제주는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뉴스N제주는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뉴스N제주는 은혜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과거, 봉급이 적었던 시절, 공무원을 하는 것이 박봉으로 인해 인기 있는 직업이 아닌 시절, 그러한 시절을 참고 이겨내고 공무원 생활을 오랫동안 했던 것은 자부심과 사명감, 봉사정신 등 혼합된 마음이 깃들었기에 20여 년 동안 이어져 왔을 것이다.

뉴스N제주는 ‘강정림 칼럼'인 '공팀하세'를 게재합니다.

그러한 공무원의 세계에서 자신의 일을 묵묵히 일을 하면서 정신적인 갈등과 스트레스로 인해 어려움이 많은 팀장들에게 뉴스N제주는 응원을 주기 위해 '공팀하세' 코너를 만들었습니다.

뉴스N제주는 제주도 공무원들의 허리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각 부서의 팀장들을 찾아 본인 및 부서와 팀을 소개하면서 애로사항과 희망사항을 독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많은 팀장들의 과거와 오늘 미래를 설계하는 것을 보면서 나름대로의 노하우를 접해 업무를 진행하는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뉴스N제주 본부장을 맡고 있는 강정림 기자가 직접 팀장들을 만나 취재하면서 자칫 수면아래로 묻힐 보석같은 팀장들을 수면위로 올려 드리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이번에 인터뷰 만남은 감귤 마스크를 쓰시고 열심히 일하시는 서귀포시 감귤농정과  강윤영 농정팀장을 만났습니다.

매주 만나서 팀장들의 얼굴을 소개하는 '강정림 칼럼'을 독자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필독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 주]

강윤영 서귀포시 감귤농정과 농정팀장
강윤영 서귀포시 감귤농정과 농정팀장

#. 본인소개

-. 안녕하십니까? 서귀포시 감귤농정과 농정팀장 강윤영입니다.

감귤의 고장인 효돈에서 태어나고 자라면서 어릴적부터 농약을 젓고 감귤상자를 운반하면서 농사일을 도와드리며 성장을 했습니다.

다양했던 어릴적 꿈은 현실을 자각하면서 모두 없어지고 부모님 농사일을 도와드리다가 농업 9급으로 공직에 들어서서 28년 동안 대부분 1차산업 분야에 근무하면서 농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앞으로 남은 3년도 농업의 발전과 농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해 노력하다가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겠다고 다시 한번 마음을 추슬러 봅니다.
 

#. 지금 근무중인 감귤농정과 부서 소개

-. 21세기에 도전하는 「열린농정 현장농정 믿음농정」을 착실히 수행하여 농업인과 함께하는 감귤농정과는 농정팀, 감귤팀, 식품산업팀, 원예특작팀, 유통지원팀, 농지관리팀, 농업용수TF팀 7개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농가소득 안정화로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육성을 핵심 전략으로, 토양피복, 명인활용교육 등을 통해 2022년 감귤 조수입 1조원 달성 기반 구축하고 있습니다.

소비트랜드에 맞춘 온라인 플렛폼구축 운영하고 있으며 대체 키위단지 조성 및 토양 생태 환경보전 사업 등 밭농업 적정 재배로 농가경영 안정화 도모하고 있습니다.

6차산업 지원 강화등 지역농산물과 연계한 농촌융복합산업 육성 등 현장여론반영 시책등 청년농, 영세농을 위한 맞춤형 농정지원 사업등을 추진하면서 농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해 32명의 전직원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습니다.

강윤영 서귀포시 감귤농정과 농정팀장
강윤영 서귀포시 감귤농정과 농정팀장

#. 평상시 취미나 특기가 잇다면?

- 40대 초반까지는 여행과 등산을 하면서 여가를 보냈으나 40대 중반이 되면서 나이 드신 부모님을 대신하여 과수원을 관리하다 보니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자연스럽게 나의 취미가 무엇이었는지 되묻게 됩니다.
 

#. 공무원이 갖추어야 할 덕목은?

-. 가치, 우열등을 판단할 때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공평하고 올바른 성질 공정성(公正性)으로 봅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타인과 비교하는 습성이 있다. 누구는 되고 나는 왜 않되는지? 사업신청을 할때도 마찬가지다. 공평한 심사기준을 통해 공정한 업무처리를 함으로써 시민들의 불만도 사라지고 공직자도 부정부패에서 벗어날 수 있어 청렴한 공직생활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만약 도지사, 시장 등 기관장이라면 하고 싶은 일?

-. 조직을 강화하고 협력을 확대하여 지역갈등을 해소하고 공동체를 회복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우리지역의 1차산업 경쟁력 확보에 우선적인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감귤가격하락, 자연재해, 월동채소의 반복되는 과잉생산, 농촌인구의 고령화, 영농인력감소등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고품질감귤 생산기반구축, 밭작물의 적정재배, 농촌융복합산업 육성, 최근 소비자 트렌드에 맞춘 온라인플랫폼구축등 1차산업 경쟁력강화 기반 확충을 통해 소득증대와 미래가 보이는 산업으로 육성하고 싶습니다.
 

#.  은퇴후 제2의 인생의 꿈은 무엇인가?

-. 감귤농사에 전념할 것입니다. 그동안 주말과 휴일 휴가를 통해 대충 해오던 농사를 체계적으로 해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후배 공무원들이 필요시 멘토가 되어 농정발전에 도움을 주도록 하겠습니다.

또 그동안 가입은 했으나 제대로 활동하지 못한 로타리 클럽활동도 열심히 참여해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강윤영 서귀포시 감귤농정과 농정팀장
강윤영 서귀포시 감귤농정과 농정팀장

#.프로필
- 2012~2020 감귤농정과 원예특작팀장, 유통지원팀장, 농정팀장
- 건축과 농지산림담당
- 축산과 가축위생담당, 축산자원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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