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속보]제주 지역, 5번 확진자 재양성, 제주대병원 입원 조치
[코로나19 속보]제주 지역, 5번 확진자 재양성, 제주대병원 입원 조치
  • 강정림 기자
  • 승인 2020.05.1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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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 후 자가격리․수시모니터링 중 7일째 검사에서 양성 판정 받아
"지역사회 전파 원천 봉쇄 제주도, 퇴원 환자 관리 지침 마련 관리"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치료와 병상 관리를 위해 확진자 증상에 따른 병상 배정 기준을 재정립했다고 밝혔다.
제주지역 5번째(전국 9120번) 확진자 A씨(20대 여성)가 퇴원 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아 제주대학교병원 음압 병실에 재입원 조치됐다고 밝혔다.

제주지역 5번째(전국 9120번) 확진자 A씨(20대 여성)가 퇴원 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아 제주대학교병원 음압 병실에 재입원 조치됐다고 밝혔다.

A씨는 스페인 체류 이력으로 지난 3월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격리 해제 기준을 충족해 5월 8일 퇴원한 바 있다.

A씨는 퇴원 후 자가격리 7일째인 5월 15일 오전 제주보건소에서 정기 검체 채취가 이뤄졌으며, 오후 2시경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그동안 진행된 수시 모니터링 과정에서 특별한 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A씨는 제주대학교 음압격리병상으로 이송돼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퇴원 환자인 경우에도 보건소를 통해 발열, 인후통 등 코로나19 관련 증상 발현 여부를 확인하는 수시 모니터링을 2주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격리일부터 7일경 검사를 진행하고 14일 간 모니터링을 통해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없을 경우 능동감시를 해제하고 있다.

이는 질병관리본부가 격리 해제 전 검사를 ‘권고’하는 것보다 강화된 조치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재양성에 의한 2차 감염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지역사회 전파를 원천 봉쇄하기 위한 제주도는 퇴원 환자 관리 지침을 마련해 관리해오고 있다.

한편 A씨의 재양성 판정에 따라 현재 제주대학교 음압격리병상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제주지역 5번(전국 9120번), 11번(전국 1만190번), 14번 확진자(전국 1만872번) 총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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