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자전거교실 연합회, 자전거로 전국 홍보
대규모 국제 환경 회의 행사인 제2회 2018 세계리더스보전포럼이 오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JEJU)에서 개최된다.
제주도와 환경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협력'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그린자전거교실연합회(회장 허순연, 총괄회장 강수남) 회원들이 서울에서 세종시, 창원, 마산, 부산, 제주 등 전국을 누비며 환경회의가 성공적인 개최로 이어질 것을 기원하는 자전거 홍보 퍼레이드에 나서 이목을 끌고 있다.
자전거교실연합회는 지난 17일부터 서울을 돌며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18일에는 세종시에서 환경부 직원들과 퍼레이드를 진행하며 포럼에 대한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리더스 대화, 전문가 세션, 부대 프로그램, IUCN 70주년 기념식 등이 열릴 예정이다.
세계 환경분야 정책 결정자·국제기구 대표·전문가 등이 참여해 자연 자원의 지속 가능 이용 방안, 초국가적 환경협력·보전기금 조성·국제보호지역 통합관리 방안 등을 논의한다.
김양보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세종시에서 만나 "이번 포럼을 제주가 동북아 환경수도로 도약할 수 있을 계기로 삼을 수 있게 행사를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자전거 홍보를 통해 많은 고생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허순연 회장은 “많은 도시 및 도로를 따라 라이딩하면서 심신이 피로한데 회원 여러분의 건강이 염려된다”며 “내려갈 때까지 건강하게 홍보활동을 해줄 것”을 기원했다.
또 강수남 총괄회장은 “이번 전국 투어는 내일만이 아니고 이달까지 계속 진행된다”며 “여러분의 귀한 시간을 할애하는 마음처럼 끝까지 좋은 결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기원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도 오는 2018년 열릴 예정인 세계리더스보전포럼의 성공을 위해 세계자연보전연맹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한편, 세계리더스보전포럼은 2012년 세계자연보전총회(WCC) 폐회식에서 제주선언문을 채택하고, 국제사회에 포럼의 정기적 개최를 약속함에 따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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