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기종 의원, 3.3MW 그린수소 생산실증 사업 상용화 자료 미제출 강력 질타
현기종 의원, 3.3MW 그린수소 생산실증 사업 상용화 자료 미제출 강력 질타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10.1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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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제428회 제1차 정례회 환경도시위원회 제1차 회의---현기종 의원
현기종 의원

현기종 의원(국민의힘, 성산읍)은 2024년 9월 30일 종료된 3.3MW 그린수소 생산실증 사업의 상용화 관련 자료 미제출에 대해 강력히 지적했다.

10월 15일 열린 농수축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현 의원은 “실증사업 종료 이후 상용가동 계획 및 경제성 판단을 위한 그린수소 가격 자료를 여러 차례 요청했지만, 구체적인 자료가 제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상용가동을 위한 2025년도 출연금 동의안을 제출한 상황에서도 관련 자료가 없다는 것은 의회의 예산 심의권에 큰 지장을 초래한다”고 강조했다.

현 의원은 “도정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그린수소 버스를 운행하며 그린수소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했다고 밝혔지만, 의회에서는 이를 검증하기 위한 실증사업 성과와 관련 자료를 요청했다”며, “재생에너지 잉여전력을 활용한 수소 생산 여부 검증을 위해 실증기간에 사용된 재생에너지 및 한전 전기 사용량 등의 자료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혁신산업국장에 따르면, 그린수소 생산기지의 전력은 행원 풍력단지의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다고 하나, 이를 증명하기 위한 PPA 계약 및 청정수소 인증 준비가 철저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현 의원은 “전 세계적으로 그린수소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인 만큼, 초기 그린수소 가격에 대한 정확한 설명과 도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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