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세계유산축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10월 11일 투어와 탐험을 시작으로 12일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12일 진행된 축전기념식은 1부 야외 기념식과 2부 리셉션으로 구성했다.
1부 기념식에서는 오영훈 도지사가 뮤지컬 ‘만쟁이횃불’의 교장선생님으로 깜짝 출연하며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 후 센터 로비에서 진행된 리셉션은 요리컨설팅을 받은 7곳 세계자연유산마을 부녀회가 만든 음식으로 기념식을 찾은 약 600 여명의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기념식에 참석한 세계유산축전 제주와 교류도시인 세계유산축전 순천 집행위원인 이희승(청암대 교수) 위원은 “주제를 완벽하게 표현한 공연이었고 임팩트 있는 영상이 인상적이였다.
특히 역사적 기록과 미래로의 메시지를 지역의 아이들을 통해 전달하고자 했고, 완벽한 화려함보다는 지역민과 함께 한발 한발 내 딛는 뚜벅임을 느낄 수 있었다. 내빈소개, 축사, 격려사 함축하여 프로그램에 녹여 낸 것도 높이 평가한다. 기념식 전에 열린 전국 청소년 스피치대회도 앞으로의 지향점을 분명히 제시하였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같은 날 개최한 전국 청소년 스피치 대회 ‘미래세대 자연유산을 말하다’ 는
예선을 거친 16명의 청소년들이 한국어 부문과 영어부문으로 나누어 경연한 결과, 대상(제주특별자치도지사)은 한국어부문 김정우(부산 여명중학교) 영어부문 김소라(제주 표선중학교)학생이 차지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수상내역
◆대상(제주특별자치도지사)
한국어부문 김정우 / 영어부문 김소라
◆최우수상(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한국어부문 장동민 / 영어부문 주보겸
◆우수상(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
한국어부문 김소율 / 영어부문 이혜인
◆장려상(세계자연유산마을보존회장)
한국어부문 김예빈, 한정화, 강시현, 최재아, 황우림 / 영어 부문 장여재, 배승주, 문송현, 조준우, 박태우
축전의 신규 프로그램인 별빛산행 야간투어로 한라산 야간 일출 산행과 성산일출봉 야간 탐방도 많은 탐방객이 찾았는데 한라산은 250명(정원 250명), 성산일출봉은 주말동안 700여 명이 다녀가 야간투어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특히 한라산을 등반한 참가자들은 올라갈 땐 별들과 함께, 내려올 땐 붉은 태양을 정면으로 맞이하여 감동이 배가 되는 현장이였다.
화요일(자연 쉼의 날)을 제외한 축전기간동안 가장 길게 운영하는 워킹투어도 한 구간으로 끝내지 않고 1~4구간을 완주하는 사람들도 늘어나 불의 숨길인 거문오름 용암동굴계를 걸으며 세계자연유산의 백미를 느낄 수 있는 투어임을 증명했다.
사전예약을 못한 사람들도 현장에서 접수가능(인솔은 잔여인원에 한해, 자율은 언제든지)하여 바로 참여가 가능하다.
2024 세계유산축전은 오늘 10월 22일까지 진행된다.